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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국가안전대진단' 현장을 가다 [현장속으로]

KTV 830 (2016~2018년 제작)

'국가안전대진단' 현장을 가다 [현장속으로]

등록일 : 2016.04.04

앵커>
정부가 지난 2월부터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각종 시설물 점검 뿐만 아니라, 안전 관련 법과 제도에 대한 진단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를 없앤다는 목표인데요.
취재 기자와 함께 국가안전대진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성현 기자,
어서오세요.
앵커1>
정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국가안전대진단'이 어떤건지 먼저 설명해주시죠.
기자,ST>김성현 기자
기자>
네, 국민안전처는 지난 2월 15일부터 이번달 말까지를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으로 정했는데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시행되는 안전점검입니다.
건출물 등 전국 41만 개 각종 시설을 포함한 사회 전 분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는데요.
중앙부처와 지자체,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해 민관합동점검을 실시하고 국민들의 안전신고와 제안사항 진단까지 이뤄집니다.
앵커2>
말그대로 종합적인 안전점검이 이뤄지는거네요.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서 안전점검을 실시하나요?
기자>
네, 국가안전대진단은 크게 5가지로 세분화해 점검을 실시하는데요.
세부분야를 더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위험시설은 교량과 대형건축물 등의 시설 가운데 C, D, E등급의 시설, 위험물 관리시설 등으로 전수 민관합동점검을 실시합니다.
또 일반시설은 위험시설 이외에 시설로서 시설 소유자 자체점검을 실시하고 표본을 선정해 민관합동점검이 이뤄집니다.
안전관련 법과 제도 등의 진단도 함께 실시되는데요.
안전관리상 문제점이나 불합리한 제도·관행 등 개선과제를 발굴합니다.
또 안전기준이 없거나 법 시행 이전 또는 법 시행 유예중인 사항에 대해 집중 점검 한뒤 안전기준을 마련합니다.
대진단을 통해 발굴된 보수·보강 수요는 안전투자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예산확보 등 후속조치가 시행될 예정입니다.
이밖에 안전신문고를 통한 국민참여를 확대하고 우수신고자나 우수기관 단체에 대해서는 포상과 포상금이 지급됩니다.
앵커3>
단계별로 체계적인 안전점검이 이뤄지겠네요.
김성현 기자가, 국가안전대진단 현장에 다녀왔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전국 캠핑장 대한 안전점검이 이뤄지는 현장을 다녀왔는데요.
점검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충북 제천시에 있는 한 글램핑장입니다.
캠핑에 필요한 도구들이 모두 갖춰져 편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캠핑장 안전과 위생, 소방, 전기 등의 안전점검을 위해 도·시군 합동점검단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현장음>합동점검단
"충청북도와 제천시, 전기안전공사, 소방서에서 안전점검 나왔습니다."
합동점검단은 우선 캠핑장 전기의 전류에 문제가 있진 않은지 꼼꼼하게 체크합니다.
또 캠핑장 내부를 들여다보며 전기 합선으로 인한 화재위험의 우려에 대해서도 확인합니다.
인터뷰>김홍기 / 한국전기안전공사 점검원
"누전 차단기 동작 여부와 누전 검사, 특히 접지선 접지가 되지 않은 경우 감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접지선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
소방분야에 대한 점검도 이뤄졌습니다.
캠핑장 곳곳을 둘러보며 소화기를 체크하고 불이 붙지 않는 방염텐트인지도 확인합니다.
또 캠핑장 위생 관리에 대한 점검도 실시됐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이용하는 화장실과 샤워실 등 곳곳을 둘러보고 위생에 문제가 있진 않은지 체크합니다.
안전점검이 실시된 해당 캠핑장은 점검을 통해 발견된 문제에 대해선 개선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인터뷰>허중강 / 'ㅊ' 글램핑장 대표
"점검 받고 나서 미비한 부분이 있으면 그 부분에 대해 개선해달라는 조건에 충족할 수 있게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
현재 충청북도에 있는 캠핑장은 모두 97개소... 합동점검단은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인 이번달 말까지 캠핑장 안전점검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김경형 / 충청북도 관광개발팀장
"시·군별로 다니면서 4월30일까지 빠짐없이 점검할 계획이며 여기에는 산악지역이 있습니다. 우기 때 절개지에 붕괴위험이 있는지 중점적으로 추가 점검을 할 계획입니다."
앵커4>
꼼꼼하게 안전점검이 이뤄지고 있어서 캠핑장을 찾은 분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겠네요.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서 나타난 문제들은 어떻게 보완해 나가게 되나요?
기자>
네, 정부는 국가안전대진단 기간동안 발견한 안전문제를 개선해 나갈 계획인데요.
지난해부터 안전이 취약한 민간야영장을 중심으로 안전시설 개·보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관련 예산을 대폭 늘려 162개소에 모두 25억원을 지원합니다.
또 지자체에 야영장 활성화 프로그램 10개를 지원해 건전한 야영문화 확산과 야영산업 활성화를 돕는다는 계획입니다.
이밖에 오는 6월에는 여름철 안전사고 우려가 큰 수상레저와 유람선 등 선박 점검을 실시하고
겨울철 사고나 화재 위험이 있는 스키장과 쪽방촌 등은 오는 11월에 추가로 점검을 벌일 예정입니다.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한 안전점검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대한민국을 기대해보겠습니다.
앵커5>
네, 잘 알겠습니다.
김성현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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