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휴가 이후 처음으로 민생 현장을 찾았습니다.
오늘은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노인요양원을 방문했는데요.
유진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7월부터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충남 서산의 한 요양원.
현재 72명의 어르신들이 입소해 생활하고 있는데 대부분이 고혈압과 당뇨, 치매 등 다양한 만성질환을 갖고 있습니다.
시설을 담당하는 촉탁의사는 정기적인 방문진료와 원격의료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돌보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이곳을 찾아 어르신들이 원격의료를 통해 의료서비스를 받는 모습을 참관했습니다.
현장음>"병원 직접 가시는것 보다 무척 편리하시죠?"
"예. 좋아요. 너무 좋아요"
원격 의료 수혜자들은 그동안 거동이 불편해 의료시설을 방문하는거 자체가 큰 고통이었다며 원격의료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박 대통령은 병원에 다니기 힘든 분들의 의료접근성 제고를 위해 원격의료 서비스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의료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원격의료를) 도입했을 때 동네의원이나 1차 의료서비스가 어떻게 더 발전하고 역할이 어떻게 더 커질건가 여러가지 문제에 대해서 많은 의견을 나누셔서 이것이 좀 우리나라에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협력을 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박 대통령은 인근의 서산버드랜드도 방문했습니다.
지난주 휴가 기간 울산 십리대숲을 깜짝 방문한데 이어 철새 도래지로 유명한 이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를 방문한 겁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서산버드랜드 방문은 국내 관광 명소를 국민에게 알리고 관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초등돌봄교실과, 시간선택제 일자리 우수기업, 친환경에너지타운 등 정책 성공사례 현장을 둘러보는 등 현장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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