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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신규확진 470명···AZ 백신 65세 이상 접종 논의 [오늘의 브리핑]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신규확진 470명···AZ 백신 65세 이상 접종 논의 [오늘의 브리핑]

등록일 : 2021.03.11

신경은 앵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부족해, 국내에서 만 65세 이상 접종을 시행하지 않았는데요.
질병관리청은 고령층 접종 여부를 논의하고, 내일 오전 결과를 발표합니다.
오늘의 브리핑, 함께 보시죠.

정세균 / 국무총리
(장소: 정부서울청사)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400명대에서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직장, 병원, 가족모임 등 기존의 집단감염에서 확진자가 계속 이어지고, 최근에는 외국인 고용 사업장, 실내체육시설, 어린이집 등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더해져 언제든 재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신속한 역학조사로 추가 확산을 차단하는 한편, 4차 유행을 촉발시킬 수 있는 숨은 감염원을 선제적으로 찾아내는 것이 중요한 과제입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지난 일요일에 발표한 4차 유행 대비방안의 핵심은 결국 선제검사의 확대입니다. 하루 최대 50만건까지 늘어난 검사역량을 충분히 활용해야 하겠습니다.

각 지자체에서는 감염에 취약한 곳이라고 생각되면 적극적으로 선제검사에 나서 주시기 바랍니다.

질병청과 식약처는 국민들께서 언제, 어디서라도 편리하게 진단검사를 받으실 수 있도록 새로운 검사기법 활용 방안을 깊이 고민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제까지 40만명이 넘는 국민들께서 백신접종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오늘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어 6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 확대 여부를 논의합니다. 정부는 상반기에 한 분이라도 더 많은 국민들께서 백신을 접종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경기, 전북, 울산 등지의 요양병원에서 냉장고 고장 등 관리부실로 보관중인 백신 수백회 분량을 폐기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그간 여러차례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다양한 상황에 대비한 점검이 있었음에도 이러한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지금은 한 방울의 백신이 간절한 상황입니다. 한 분의 국민이라도 더 접종시켜 드리기 위해 조금의 잔량까지도 활용하고 있는 마당에 사소한 부주의로 백신이 폐기되는 일이 있어서는 절대 안되겠습니다.

방역당국에서는 이번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백신 관리 전반에 대해 다시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백신 1차 접종 후 코로나19에 확진되는 사례가 6건이 발생했습니다. 항체가 형성되기 전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면역이 형성되려면 2차 접종을 마치고도 최소한 2주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백신 접종 후 면역이 형성되기 전에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처럼 허탈하고 안타까운 일은 없을 것입니다.

1차 접종을 마쳤다고 해서 감염의 위험에서 벗어났다고 안심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인구의 과반수가 1차 접종을 마친 이스라엘에서도 접종 후에 감염된 사례가 22건이나 보고된 바 있습니다. 누적 접종자가 9천만명을 넘어선 미국에서는 2차 접종 후 감염된 사례까지 있다는 점을 직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백신을 맞았다는 안도감이 방심으로 이어진다면 코로나19는 반드시 그 빈틈을 파고들 것입니다. 최종적으로 면역이 형성되기 전까지는 긴장을 풀지 말고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실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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