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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코로나19 국내 대응현황 브리핑 (20. 09. 23. 11시)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코로나19 국내 대응현황 브리핑 (20. 09. 23. 11시)

등록일 : 2020.09.23

코로나19 국내 대응현황 브리핑 (20. 09. 23. 11시)

김강립 / 중대본 총괄대변인 (보건복지부 1차관)
(장소: 보건복지부 브리핑룸)

9월 23일 수요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0시 기준 국내 발생 환자는 99명입니다. 그 가운데 수도권의 확진자는 73명, 비수도권 지역에서의 확진자는 26명입니다. 해외유입 환자는 11명이었고 다행히 어제는 돌아가신 분들은 없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한 지 4주 이상 지나면서 많은 분들이 지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십니다. 특히, 생계의 피해를 겪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당국자로서 매우 송구하고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정부는 지금의 상황이 확실하게 안정화되도록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국민 여러분들이 겪고 계시는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려는 노력을 계속하겠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어제 밤늦게 2020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되었습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피해가 집중된 소상공인, 고용취약계층, 생계위기와 육아부담 가구를 최대한 촘촘하게 지원하고자 하였습니다.

먼저, 매출이 감소하거나 집합금지·집합제한 업종에 해당하는 연 매출 4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약 294만 명에 대하여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합니다. 특히, 거리두기에 따라서 집합금지나 제한 등 방역조치로 피해를 본 업종에 대해서는 150만 원~20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한 실직 위험에 처한 근로자 24만 명에 대해서는 고용유지지원금을 최대 240일까지 지원하고, 고용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프리랜서 등 70만 명에 대해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50만 원~100만 원 지급합니다. 실직과 휴·폐업 등으로 생계가 곤란한 55만 가구에 대해서는 긴급생계자금을 지원하며, 현재의 긴급복지지원제도보다 재산 기준 등의 지원요건을 대폭 완화하여 지원하게 됩니다.

또한, 돌봄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하여 미취학아동과 초등학생 532만 명에게 일인당 20만 원을 지원하고, 중학생 138만 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학습지원을 위해 15만 원을 지원합니다.

이번 정부의 지원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국민 여러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정부는 신속하게 추가경정예산을 처리해주신 국회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지원이 추석 전에 최대한 빠르게 국민 여러분들께 전달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예산집행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추석이 한 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정부는 추석연휴 기간에도 코로나19의 진단검사가 제때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습니다. 추석연휴 기간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최대한 운영하도록 하고 민간의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지역의료기관과 협력하여 검사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집단감염 발생으로 검사수요가 증가하는 경우에 대비해서 권역별 긴급지원팀을 구성하는 한편, 필요한 경우 임시 선별진료소를 운영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추석연휴 동안 운영하는 선별진료소 등의 정보는 9월 30일부터 응급의료포털 등에 게시하며, 이를 보건복지부 129상담센터와 119 등에서도 안내하여 국민 여러분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안전한 추석연휴를 위해 방역에 취약한 장소와 시설에 대한 세심한 점검과 관리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먼저, 보건복지부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의 추석나기 방안을 마련하였습니다. 그동안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 이후 면회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으며, 신규 입소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있습니다.

다만, 입소한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보호자들의 염려를 덜어드리기 위해 비접촉 방식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소통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확산할 계획입니다. 예를 들어, 영상통화를 통해 실시간으로 서로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보호자는 어르신과의 추억이 담긴 사진이나 가족의 안부를 담은 영상, 손편지를 전달하고, 시설에서는 어르신들의 기념사진이나 덕담영상 등을 촬영하여 보호자에게 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면회는 임종이나 가족의 해외장기체류 등 시급하고 예측이 불가능한 사유가 있는 경우 등에 예외적으로 허용됩니다. 이 경우에는 사전예약제를 통해서 투명차단막이 설치된 별도의 공간이나 야외에서 비접촉방식으로 실시하여야 하며, 직접적인 신체접촉이나 음식섭취는 제한됩니다.

휴양지와 관광지에 대한 방역대책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동안 정부는 이번 추석연휴 기간 동안 고향과 친지방문뿐 아니라 여행 등의 이동을 가급적 자제할 것을 당부드리고 있습니다. 다만, 연휴기간에 숙박 예약률이 매우 높은 상황으로 호텔·유원시설 등 주요 관광지에 대한 방역을 철저히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추석기간 불가피한 이동 시 지켜야 할 여행경로별·상황별 수칙을 계속 안내할 예정입니다. 또한 주요 거점 관광지에 대한 현장점검도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실시하고 있으며, 관광지 방역과 방역수칙 지도를 담당하는 약 3,200여 명의 관광지 방역요원을 배치해서 안전한 여행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특히, 이번 연휴 동안 많은 관광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강원도와 제주도는 자체적인 방역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주요 호텔과 콘도, 유명 관광지 인근의 음식점과 유흥시설에 대해서 방역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주요 관광지에 대해서는 무인매표소 운영, 일방통행과 안내판 설치 등을 통해 이동 동선을 조정하고 인원 분산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9월 26일 주말부터 집중관리기간을 지정해서 입도객에 대한 특별관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제주 공항과 항만을 통해 들어오는 입도객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반드시 지켜야 하며, 발열이상자는 의무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발열이상자의 진단검사와 숙소 내 의무격리는 관광객 본인의 비용을 지불하도록 하고 있으며,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사전에 여행을 취소할 것을 요청드립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방문판매 분야의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점검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오늘부터는 신고포상제의 대상을 불법피라미드업체뿐만이 아니라 방문판매 분야 집합금지명령 위반 업체에 대해서도 확대하였습니다.

불법피라미드업체에 대한 신고포상금은 최대 2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상향한 바 있습니다. 또한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안전신문고 앱을 통한 집합금지명령 위반 신고에 대해서도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관공서의 전광판, 지역 홍보지, 반상회지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노인층을 대상으로 방문판매업체 방문을 자제해주실 것을 적극 안내하고 홍보하겠습니다.

이번 추석연휴와 한글날이 포함된 2주간은 우리가 다시 1단계 생활방역체계로 돌아갈 수 있을지, 아니면 가을철 재유행의 힘든 시간을 겪어야 할지 결정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입니다. 정부는 이를 고려해서 다음 주 월요일 9월 28일부터 추석연휴 이후인 10월 11일까지 추석특별방역기간을 운영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추석특별방역기간의 거리두기 강화방안은 관계부처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곧 발표할 계획입니다. 거리두기는 국민 여러분 참여 없이 결코 성공할 수 없기에 넓은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본인과 가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장거리의 지역 간 이동을 삼가고 전화로 안부를 전하며 각자 집에서 쉬는 시간을 보내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특히 코로나19에 취약한 어르신이 있는 가정은 감염의 위험성이 더욱 높다는 점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오는 10월 3일 개천절 서울도심에서의 집회를 신고한 단체에 대해서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지난 광복절 서울 도심집회로 인한 총 622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과 전파사례가 다수 발생한 만큼 이번 집회 역시 방역적 목적을 위해 일시적으로 제한할 수밖에 없습니다. 집회 강행 시에는 즉시해산과 현장검거 등 엄중히 대응할 것을 말씀드리며, 이러한 조치를 위반할 경우에는 감염병예방법과 집시법에 따라서 처벌받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최근 가짜뉴스가 늘고 있고 방역조치에 비협조하는 사례 역시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편 확진자나 환자가 발생한 지역에 대한 차별적인 언사나 낙인 등의 현상도 심화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는 성별, 국적과 지역, 종교, 정치적 입장과 관계없이 확산될 수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한마음으로 연대하고 협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방역당국을 신뢰하여 주시고, 또 서로와 공동체를 위해 노력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우선 보건복지부를 출입기자단에서 보내준 사전질의를 드린 이후에 현장에서 주신 질문에 대해 답하는 순서로 진행하겠습니다. 첫 번째 사전질의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문건 유출 사건과 관련해 수사진행 상황이 확인된 부분이 있으면 공유 및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지난 9월 11일 수도권이 강화된 2단계 거리두기 조정방안과 관련된 문건이 유출되어서 즉시 수사를 의뢰한 바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경찰에서 수사를 진행 중인 사안으로 특별하게 중수본에 통보받은 내용은 없는 사안입니다. 구체적인 진척사항이 있으면 적절한 기회에 발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의사단체 관련된 질의입니다. 어제 의협에서 의정 합의사항 중 하나인 필수의료수가 분야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자고 정부에 전달한다고 했는데요, 토론을 진행했고 정부에 전달한다고 했는데, 전달받은 내용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의정 합의 이행을 위해 협의체 구성 등 준비하고 있는 부분이 있으면 추가설명도 부탁드립니다.

<답변> 의사협회로부터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 특별히 전달받은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의정협의체를 통해서 필수 그리고 지역의 의료를 활성화하기 위한 의료의 공공적인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서 논의를 할 계획입니다.

우선은 지난번 의정 협의가 진행되었던 바탕인 코로나19의 재확산을 차단하고 추석의, 추석연휴 기간 동안 특별한 대책을 통해서 가을철 이후의 대유행을 막는 데 총력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의료계와 논의를 통해서 공감대가 형성되는 적절한 시점에 이러한 의정 협의의 구성과 착수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드리겠습니다. 정세균 총리가 오늘 중대본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비상상황에 대비한 인플루엔자 백신 수급대책도 미리 검토해달라고 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상온노출 백신의 품질과 관련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조치할 예정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구체적인 상황은 아마 질병관리청에서 답변을 할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만, 현재 질병관리청에서 식약처와 협의·협력해서 대응을 신속하게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먼저, 관련된 백신제품에 대해서 식약처의 품질검사가 진행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제품 검사, 품질검사의 결과가 나와야 어느 만큼 유통 중인 제품을 활용할 수 있는지, 또 활용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지를 파악한 이후에 조치를 강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예년에 비해서 금년도의 특별한 상황을 감안해서 인플루엔자 백신, 독감백신의 접종시기를 약 한 달여간 먼저 착수했다는 점을 염두에 둬주시고, 다소의 지체가 발생하더라도 차질 없이 예방접종을 시행할 수 있는 준비를 저희들 최대한 노력하려고 하는 입장이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지금부터는 온라인으로 기자님들이 현장에서 주신 질문에 답하는 순서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추경에 독감, 인플루엔자, 독감백신 관련된 질의와 그다음은 호흡기전담클리닉 관련된 질의 두 가지가 있었는데, 첫 번째 질의는 실무적으로 조금 확인할 내용이 있어서 우선 두 번째 질문 먼저 드리고 그다음에 질문드리는 걸로 그렇게 하겠습니다.

강원일보 박서화 기자님 질의입니다. 호흡기전담클리닉 1개소당 1억 원이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고 기자님 지적하면서 각 지자체와 논의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두 번째로, 호흡기전담클리닉 예산신청 마감이 언제인지도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몇 개의 기초지자체에서 호흡기전담클리닉 예산을 신청했는지도 확인 부탁드립니다.

<답변> 구체적인 질문을 주셔서 제가 정확하게 다 답변이 가능한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개소당 호흡기전담클리닉의 설치 지원비용으로 저희가 개소당 1억 원을 지원하고 있는데, 설치여건이나 또 수행하는 기능에 따라서는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예산상의 1억 원은 평균비용이기 때문에 이 금액보다 적게 또 지원되는 곳도 있을 수 있고, 또 경우에 따라서는 더 많이 지원될 수도 있는 사안입니다. 이 판단은 지자체에서 전체적인 물량과 예산의 범위 내에서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두 번째로 전담클리닉의 예산신청 마감이 언제냐고 물어보셨는데요. 저희가 이 부분은 복지부에서는, 보건복지부에서는 광역지자체로 예산을 배정을 하고 광역단체에서 또 기초단체로 예산이 배정되는 방식으로 예산이 집행됩니다. 그래서 각 지자체별로 아마 마감시점은 다소 다를 수 있는 상황이라서 일률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그것도 날씨가 더 추워지기 이전에 설치를 하는 것이 필요한 이러한 기능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늦지 않도록 하는 점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신청 현황에 대해서는 저희가 조사 중입니다. 현재는 저희들도 파악하고 있는 사안이고, 회신을 받은 이후에 구체적으로 안내를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직까지는 저희가 공문을 통해서 요청받은, 요청한 내용 중에 모든 지자체의 회신이 이루어지지 않은 사안이라서 집계된 통계를 말씀드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호흡기클리닉 관련된 질의 바로 이어서 또 하나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JTBC 배양진 기자님 질의입니다. 기존에 지자체에서 운영하던 호흡기전담클리닉이 의사 입장에서는 자기 병원을 비우고 진료해야 하고, 환자 입장에서는 꼭 예약을 하고 진료를 받아야 하다 보니 불편이 크고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계속 있었다고 기자님 말씀하셨습니다. 이런 지적에 대한 정부 입장과 개선책이 있는지 여쭙습니다.

<답변> 우선 호흡기클리닉이라는 아이디어 자체가 대한의사협회가 내부적인 의견 수렴을 통해서 호흡기 질환이 독감과 코로나19와 같이 복합적인 호흡기 질환이 동시에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최대한 관리하고 통제하기 위한 유효한 수단으로서 제안한 바가 있다는 점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여러 가지의 상황을 고려해 보면 이것이 개별 의사의 입장에서 여러 가지 본인의 진료를 비우고 참가를 해야 되는 경우도 있고, 또 환자 입장에서는 다소 불편할 수도 있는 이런 문제점을 지닐 수밖에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호흡기클리닉을 운영하는 이유 자체가 대한의사협회가 제안했었던 배경과 마찬가지로 호흡기 질환이 지역사회에서 사전적으로 파악되고, 다른 환자들과의 교차감염을 최소화하면서 관리될 수 있는 이러한 목적이기 때문에 다양한 방식으로 현장의 여건을 반영해서 지자체가 판단하고 수립할 수 있는 그런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최대한 저희들 고려하겠습니다만 대한의사협회의 이러한 제안을 최대한 충실하게 지자체 여건에 맞춰서 실행하고자 노력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질문> (사회자) 첫 번째로 기자님 질문하신 독감백신 관련된 질의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신문 이범수 기자님 질의입니다. 국회에서 무료 확대분 105만 명분에 대한 질문이 나왔는데 다시 여쭙고 싶습니다. 전날 유료 물량을 무료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당국은 답변을 보류한 상태라고 지적하셨고요.

수출 물량도 이전 방대본 브리핑에서 이미 공급계약이 끝난 상황이라 이를 중단하기도 어려워 보입니다. 새로 생산한다면 생산기간도 상당히 걸릴 것 같습니다. 어떤 방안이 남아 있는 것인지 자세히 설명 부탁드립니다. 여유분 1.8%에서 해결이 가능한 건지도 궁금합니다. 중대본에서 답변 가능한 부분만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이 질문은 기본적으로는 질병관리청에서 답변을 드리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오늘 아침 중대본에서도 이에 대한 논의와 총리님의 말씀이 계셨고, 또 어제, 어젯밤 추가경정예산을 의결하는 과정에서도 기초생활수급자들과 장애연금수급자에 대한 무료접종 예산이 반영됐습니다. 105만 명분이 그 물량이 되겠습니다.

이 물량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아마 지금 시간적인 또 물리적인 상황 등을 고려해 보면 수입을 통해서 이 물량을 확보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고 보고 있고, 또 국내의 백신 생산기업들이 추가 생산하는 것도 가능하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민간에 공급되어 있던 백신 물량을 국가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접종을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렇게 진행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의료계와 비용의 지원방식 등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고, 구체적인 사안은 질병관리청에서 브리핑 시에 답변드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드리겠습니다.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님 질의입니다. 코로나19 백신 관련된 질의입니다. 4차 추경에서 코로나19 백신 예산을 확보했는데, 기존에 확보된 예산까지 감안해 올해 얼마나 쓸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아울러, 코백스 퍼실리티 외에 개별 기업과의 구매 협상을 위해 2,000억 원 정도의 예산을 미리 확보해 두는 정부와 국회 결정이 대통령이 그간 강조한 백신의 공평한 접근권 보장과 배치되는 것으로도 보이는데, 정부는 이번 4차 추경 과정과 추경 논의 과정에서 코로나19 백신 구매 예산과 관련해 어떤 의견을 전달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정부가 국회와의 협의 과정에서 전달했었던 내용들을 다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원활한 정부와 국회 간 논의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는 염려가 있습니다. 구체적인 사안을 다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만, 적어도 대통령님께서 그동안 강조하셨던 ‘세계적인 백신의 공평한 접근성 보장’이라는 측면에서 적어도 코백스 퍼실리티, 국제사회가 연대해서 백신 개발을 지원하고 또 그 지원을 통해서 확보되는 예산, 그리고 확보되는 백신을 최대한 공평하게 공급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코백스 퍼실리티에 참여하는 것은 이러한 공평한 접근과 오히려 일맥상통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코백스 퍼실리티는 단순히 구매비용의 선납뿐만이 아니라 이렇게 선납을 통해서 조성된 기금을 가지고 백신 기업들이 보다 안심하고 또 효과적으로 백신의 연구개발 그리고 생산할 수 있는 이러한 것들을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국제적인 연대의 정신에 기초한 프레임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것의 적극적인 참여를 지원하는 것은 오히려 국제적으로 이용 가능한, 믿을 수 있는 백신을 확보하는 데 있어서는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또한, 그와 더불어 개별 기업과의 구매 협상은 이러한 틀 내에서도 국내의 국민들께 적어도 확보 가능한 백신을 공급하기 위한 최소한의 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는 점을 아울러 말씀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질문드리겠습니다. 뉴시스 임재희 기자님 질의입니다. 오늘 신규확진자 수가 국내발생도 99명으로 100명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좀 더 추이를 지켜봐야겠지만 지금 상황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궁금하고, 추석특별방역기간 방역조치는 이번 주 위험상황을 기준으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현재의 상황을 단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늘 쉽지 않은 일입니다. 감염의 확산이 다수의 경로를 통해서 폭넓게 나타나고 있는 현재의 상황을 감안해보면, 여러 곳에서 잠재적인 환자들이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늘 염두에 둬야 되기 때문에 저희로 봐서는 현재의 상황을 단적으로 평가하기는 쉽지 않으나 적어도 초기의 재유행은 상당히 통제되고 있는 상황으로 들어오고 있다고는 보고 있습니다.

다만, 그러한 상황이 1단계로의 조정과 같이 안정적인 상황으로 가는 데는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이 추가적으로 소요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금 감염의 경로 또 그리고 감염발생 클러스터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고 관리되어야 된다는 점이 아마 이런 점에서 특히 저희가 주목하고 있는 점이고, 특별방역기간의 방역조치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도 이러한 점들을 고려해서 논의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방역에 대한 여러 가지 피로도가 늘어나고 있고 또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방역에 종사하고 있는 분들이나 의료진들의 피로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여러 가지 피로 그리고 우울감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저희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입니다.

특히 추석과 같이 명절 기간에 가족들이 직접 만나기 쉽지 않고 또 정을 나누기 어려운 이런 상황에 대해서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다만, 가을 이후에 염려하고 있는, 방역의 전문가들이 염려하고 있는 또 다른 재유행을 막아야지만 금년 이후에 여러 가지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고, 어려운 여건입니다만 정부가 고심 끝에 마련해서 조만간 발표하게 될 특별방역대책에 대해서 깊이 이해해주시고 함께 협력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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