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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드론축구, 새로운 레저스포츠로 비상한다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드론축구, 새로운 레저스포츠로 비상한다

등록일 : 2017.05.12

이젠 인간 대 인공지능이 대결을 벌이는 시대가 됐는데요.
스포츠도 예외는 아닌 것 같습니다.
하늘을 나는 드론이 축구와 만나 세계 최초로 드론축구까지 생겨났습니다.
드론축구 현장을 최인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드론축구볼이 연신 굉음을 내며 공중을 날아다닙니다.
상대의 골문을 열기 위해 치열한 신경전이 이어집니다.
격렬한 충돌과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드론 조종간을 잡은 선수의 빠른 손놀림에 긴장감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윤태휘 연구원 / 캠틱종합기술원
“드론을 가지고 스포츠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개발하게 됐습니다. 드론끼리 부딪치거나 또는 드론이 추락하더라도 내부에 있는 기자재가 망가지지 않으면서 경기를 지속할 수 있는 내부 드론 장치를 보호할 수 있는 보호구 씌웠습니다.”
드론축구선수는 한 팀에 다섯 대씩 열 대의 드론 경기를 치릅니다.
서로 상대방 골문에 드론을 통과시켜 득점을 겨루는 방식입니다.
드론이 펼치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에 관중들도 눈을 떼지 못합니다.
인터뷰> 윤다빈 / 전주 완산고 3학년
“드론축구는 빠르게 움직이는 것과 더불어 서로 부딪치면서 보다 힘 있는 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그런 점이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드론축구볼은 둥근 모양에 지름이 40cm가량.
외부 충격에 민감한 드론이 몸싸움에도 문제가 없는 것은 첨단소재로 만든 보호 장구 덕분입니다.
무게가 1kg 정도 되는 드론볼은 한 번의 배터리충전으로 9분가량 경기를 할 수 있습니다.
첨단소재와 드론기술이 탄생한 드론축구가 새로운 레저스포츠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전주에 이어 서울과 대구 등 5개 지역에서도 드론축구단이 창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는 6월쯤에는 전국대회가 열리고 실외에서 드론축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이범수 팀장 / 전주드론축구단
“드론을 이용해서 다 같이 모여서 하는 스포츠는 드론 축구가 세계에서 최초거든요. 여럿이 모여서 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혼자 할 때보다는 조금 더 박진감 넘치고 재밌는 스포츠입니다.”
처음에는 군사용 목적으로 개발된 드론이 상업적인 활용 단계를 거쳐 이제 최첨단 스포츠까지 점점 비행 반경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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