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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후쿠시마 오염수 2차 방류 시작···17일 동안 방류 진행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후쿠시마 오염수 2차 방류 시작···17일 동안 방류 진행

등록일 : 2023.10.05 17:34

임보라 앵커>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오염수 2차 방류를 개시했습니다.
1차 방류 때와 비슷하게 17일 동안 7천800t을 방류할 예정인데 정부는 우리 측 전문가를 파견해 방류 상황을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최다희 기자입니다.

최다희 기자>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오염수 2차 해양 방류에 들어갔습니다.

녹취> 박구연 /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도쿄전력은 조금 전인 10시 30분부터 2차 방류 과정을 시작했고, 우리 검토팀도 방류 데이터 모니터링을 진행 중입니다."

2차 방류는 1차 때와 거의 같은 양인 7천800t의 오염수를 내보냅니다.
방류는 17일 동안 진행되며, 하루 방류량은 약 460t으로 예상됩니다.
계획대로라면 내년 3월 말까지 총 4회에 걸쳐 오염수 약 3만1천200t이 배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도쿄전력이 2차 방류에 앞서 바닷물로 희석한 오염수의 삼중수소 농도를 측정한 결과, L당 최대 87베크렐(㏃)로 방류 기준보다 낮았다고 설명했습니다.
2차 방류분 보관 탱크 내 오염수에서 검출된 방사성 핵종 4종도 법정 기준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1차 방류를 마친 뒤 진행한 점검 중 희석설비 상류 수조 4곳에서 도장이 10cm 정도 부푸는 현상을 발견했는데 이는 빗물 유입이 원인일 가능성이 크며 방류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소속 전문가들을 후쿠시마에 파견해 국제원자력기구와 정보를 공유하고 방류 모니터링을 할 계획입니다.

녹취> 신재식 /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선방재국장
"현재까지 검토 결과, 방류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후쿠시마 현장에 파견돼있는 우리 전문가들을 통해서 추가 확인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편 정부는 다음 주부터 오염수 일일 브리핑은 주 2회로 축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김지영)
다만 우리 해역·수산물 안전관리 현황이나 방류 모니터링 데이터는 매일 서면으로 전달할 예정입니다.

KTV 최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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