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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9년 만에 차관전략대화···"관계 개선·글로벌 정세 논의"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한일, 9년 만에 차관전략대화···"관계 개선·글로벌 정세 논의"

등록일 : 2023.10.05 17:34

임보라 앵커>
오늘(5일) 서울에서는 9년 만에 한일 외교차관 전략대화가 열렸습니다.
양측은 양국 관계 개선을 평가하고 국제정세와 지역 안보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는데요,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민아 기자>
제14차 한일 차관전략대화
(장소: 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장호진 외교부 1차관과 오카노 마사타카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손을 맞잡습니다.
서울에서 9년 만에 한일 외교차관 전략대화가 개최됐습니다.
한일 차관 전략대화는 지난 2005년 양국관계와 지역안보, 글로벌 정세를 논의하는 자리로 시작됐지만, 한일관계가 악화하면서 2014년 개최를 끝으로 열리지 못했습니다.
지난 3월, 우리 정부의 강제징용 해법 발표로 양국 관계가 복원됐고, 한일 정상회담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이번에 회의가 재개된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월 한일 정상회담 이후 공동기자회견 발표문에서 "양국의 공동 이익을 논의하는 협의체들을 조속히 복원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2시간 가량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는 한일 관계 개선을 평가하고, 한미일 공조와 북핵 대응 등 전략적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이번 대화에서는 한일중 협력방안도 논의됐으며, 강제징용 해법 등 양국 간 민감한 현안도 한일관계 관리 차원에서 다뤄진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한일 관계 정상화 이후, 정상외교, 셔틀외교가 복원되고 양자·다자 차원에서 각급의 교류와 소통이 활성화되고 있다" 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임수석 / 외교부 대변인
"차관전략대화도 한일 양국 간에 긴밀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소통의 일환이고, 이러한 소통을 토대로 공동 관심사에 대한 긴밀한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중단됐던 양국 대화채널이 속속 재개되면서, 한일 간 신규 협의체도 가동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임주완 / 영상편집: 오희현)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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