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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보건·의료 종사자 파업 [글로벌뉴스]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美, 보건·의료 종사자 파업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3.10.05 20:15

김유나 외신캐스터>
글로벌뉴스입니다.

1. 美, 보건·의료 종사자 파업
미국에서는 배우와 방송인, 자동차에 이어 의료 부문까지 파업에 들어갔는데요.
현지시간 4일 보건, 의료 종사자들은 사흘간의 파업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전역에 걸친 주요 비영리 의료기관인 카이저 퍼머넌트의 간호사를 비롯한 보건, 의료 종사자들이 사흘간 일제히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카이저 퍼머넌트는 워싱턴DC를 비롯해 버지니아,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등지에 수백 개의 병원을 운영 중인데요.
이번 파업에는 7만 5천 명 이상의 의료인들이 동참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노조 측은 직원 충원 및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병원 측과 협상을 벌여왔지만, 최종 타결에는 도달하지 못해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녹취> 후안 레타나 / 간호사
"우리는 인력도 부족하고, 급여도 부족합니다. 그들은 우리가 환자들을 적절히 돌보는 데 필요한 조건들을 우리에게 주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아르만도 벨라스코 / 심장 연구원
"우리는 6%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데 카이저 측이 이 금액을 주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은 말도 안 됩니다. 공평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수만 명의 의료인들이 동시에 파업에 들어가는 것은 미국 의료계 역사상 최대 규모라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는데요.
한편 카이저 퍼머넌트 측은 파업 기간 동안 응급실 등 일부는 의사와 대체 인력을 투입해 정상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 사우디, 2034년 월드컵 단독 유치 추진
세계 스포츠계의 큰손으로 부상한 사우디아라비아가 2034년 국제축구연맹 FIFA 월드컵 축구대회 단독 유치 추진을 선언했습니다.
사우디 축구연맹은 현지시간 4일, 사우디에서 진행 중인 사회 경제적 변신과 뿌리 깊은 축구에 대한 열정의 영감을 끌어내 세계 수준의 대회를 개최하고자 한다고 밝혔는데요.
사우디의 월드컵 축구대회 단독 유치 추진 선언은 2030년 대회 개최지를 발표한 FIFA가 2034년 대회 개최지로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을 거론한 직후 나왔습니다.

녹취> 아셰르 알 미세할 / 사우디아라비아 축구협회장
"2034년에 사우디아라비아 고국에서 팬들 앞에서 월드컵을 개최할 수 있는 기회는 놀라울 것입니다. 2034년 월드컵은 사우디의 발전을 목격하고, 사우디의 사회, 문화, 유산을 경험하고, 사우디 역사의 일부가 되기 위한 우리의 초대입니다."

앞서 사우디는 이집트, 그리스와 함께 2030년 월드컵 3대륙 공동 유치를 추진했으나, 경쟁에서 뒤처지자 지난 6월 철회 의사를 밝혔는데요.
결국 2030년 대회는 아프리카의 모로코와 유럽의 스페인·포르투갈이 공동 개최하고, 월드컵 100주년을 기념해 개막전 등 일부 경기는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등 남미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됐습니다.
한편 사우디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비전2030' 프로젝트를 통해 화석연료 산업 비중을 줄이고 관광과 비즈니스 허브로의 변모를 시도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런 움직임의 일환으로 사우디는 자국 프로축구 리그에 거대한 금액을 투자해 세계적인 선수들을 끌어들이는 등 세계 스포츠계의 큰손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3. 플라스틱 아이스크림
영국의 한 예술가가 플라스틱으로 아이스크림을 만들었는데요.
과연 어떤 의미가 담겨있을까요?
지금 바로 보시죠.
달콤해 보이는 크림을 휘휘 저어 냉동실에 얼리자, 먹음직스러운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완성되는데요.
하지만 이 아이스크림은 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이 아닙니다.
바로 플라스틱 폐기물로 만들었기 때문인데요.

녹취> 엘레아노라 오르톨라니 / 예술가
"이 작품은 플라스틱 폐기물로 만들어진 아이스크림의 첫 번째 샘플입니다. 바닐린이 함유된 아이스크림은 우리가 병, 특히 플라스틱 병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죠."

영국의 사실 예술가 엘레아노라 오르톨라니는 플라스틱 오염 위기와 식품의 위기에 대해 경각심을 주기 위해 이 플라스틱 아이스크림을 만들었습니다.
지금과 같은 환경이라면 앞으로 플라스틱 쓰레기를 먹게 될 미래를 맞이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하는데요.

녹취> 엘레아노라 오르톨라니 / 예술가
"이 아이디어는 기본적으로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식품 환경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도구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었습니다. 이 작품은 플라스틱 쓰레기로 만들어진 음식의 첫 번째 표본이죠."

이 플라스틱 아이스크림 작품이 담고 있는 의미처럼 우리 모두 플라스틱이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재활용에 힘쓰고 환경 보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겠습니다.

4. '팬아메리칸 게임' 성화 도착
아시아에는 현재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되고 있는 아시안 게임이 있다면, 아메리카 대륙에는 '팬아메리칸 게임'이 있는데요.
팬아메리칸 게임의 개막을 앞두고 대회를 빛낼 성화가 개최국인 칠레에 도착했습니다.
팬아메리칸 게임은 4년마다 열리는 아메리카 대륙 전체의 종합 스포츠 대회입니다.
이번 팬아메리칸 게임의 시작을 알릴 성화가 올해의 개최국인 칠레 이스터섬에 도착했는데요.
성화는 전 대회 주최국인 멕시코에서 출발해 칠레에 도착한 뒤, 3개의 횃불로 나뉘 전국을 누빌 예정입니다.

녹취> 하이메 피사로 / 칠레 체육부 장관
"이번 행사에서 우리는 이번 게임이 만들어낼 열정과 사람들이 앞으로 이끌어낼 특별한 동기 부여를 보았습니다. 이번 게임이 우리 지역에서 개최될 것이라는 사실도 매우 강력한 자극이 될 것입니다."

이 성화 릴레이는 10월 5일에 시작해 개막식인 10월 20일까지 이스터섬을 포함한 총 20개의 도시를 거쳐 이동한 후 개막식을 화려하게 밝힐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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