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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北 신년사 '비핵화, 평화·번영 실천' 예상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北 신년사 '비핵화, 평화·번영 실천' 예상

등록일 : 2019.01.02

신경은 앵커>
한반도 정세의 풍향계죠.
내일 북한 신년사엔 어떤 내용이 담길까요.
정부는 평화, 번영의 실천을 기대했고, 외신들은 비핵화, 개혁에 주목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내일(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밝힐 북한 신년사.
통일부는 비핵화를 비롯해, 평화와 번영을 위한 실천이 담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어제(30일) 김 위원장의 친서에도, 남북, 북미정상회담 합의 이행 의지가 담겼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백태현 / 통일부 대변인
"평화, 번영을 위한 실천적인 문제, 비핵화 문제, 남북관계를 계속 유지해 나가는 문제. 이런 방향에서 신년사가 나오지 않을까..."

외신들도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폭스뉴스는 신년사에 앞서 친서를 보낸 점을 강조했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북한 핵무기 프로그램의 단서에 주목했습니다.
AP통신은 김 위원장의 최대 관심이 경제라며, 개혁 방향을 밝힐지 주목했습니다.
물론 핵심은 비핵화입니다.
올해 북미 간 대화 분위기를 이어간 만큼, '핵 단추' 식 과격한 표현은 자제하면서도, 대북제재 완화를 강하게 촉구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대북 인도적 지원 등 최근 미국의 유화 메시지에, 김 위원장이 어떻게 답신할지 관건입니다.

녹취> 정대진 / 아주대학교 통일연구소 교수
"북미관계 개선과 비핵화에 맞물려서 주춤거리는 상태인데 이게 대외 메시지에서 풀려야 하는 것이죠. 미국과 사변적인 해를 만들자는 메시지가 나온다면..."

미국이 기대하는 내년 초 2차 북미정상회담과, 연내 성사되지 못한 서울 답방 등 깜짝 제안 가능성도 있습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 영상편집: 최아람)
한편 최근 3년 김 위원장의 신년사는 오전 9시나 정오, 사전 녹화한 영상으로 30분 안팎 방송됐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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