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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새학기 대학가, 방 못 구해 '발 동동'
앵커>
새학기를 앞둔 대학가에 방을 못 구해 발을 동동 구르는 학생들이 늘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전세가 사라지고 거의 대부분이 월세로 바뀐 데다 월세 금액도 부담스러워 방 구하기가 한층 더 어려워졌다고 하는데요.
정하림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대학생 김 모 씨는 새학기를 앞두고 요즘 며칠째 자취방을 구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부동산을 수십 곳 돌아다녀봤지만 나온 빈 방이 없어 헛수고에 그쳤습니다.
방구하기에 지친 김 씨는 이번에는 길가에 붙어있는 전단지를 보고 다급한 마음에 집주인에게 전화도 걸어봅니다.
김OO: 방 있나 해서 연락드렸는데요.
집주인: 네.
김OO: 혹시 지금 방 있나요?
집주인: 어.. 요즘 방이 없어요.
새학기를 앞둔 요즘 대학 근처 부동산 공인중개소에는 방을 구하려는 대학생들의 문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는 실정입니다.
전세로 나온 방이 없기 때문입니다.
김제식 / 경기도 파주시
“방을 찾으러 돌아다녀 봐도 좀처럼 전세는 없고 월세 같은 경우에는 방값이 너무 비싸서…”
특히 올해는 전세가 거의 자취를 감춘 것이 작년과 아주 다릅니다.
김OO / 공인중개사
“지금이 방을 찾으러 많이 오는 시기지요, 근데 임대매물이 잘 없고…(월세는) 평균적으로 월 40만 원에서 50만 원 정도로 형성돼 있어 학생들한테는 부담되는 가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학생들이 이처럼 새학기 방 구하기 전쟁에 시달리는 것은 근본적으로는 기숙사 수용률이 턱없이 낮은데 큰 원인이 있지만 기숙사 발표를 뒤늦게 하는 관행도 한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새학기가 시작되기 직전인 2월이 돼야 대부분의 학교가 기숙사 입소자를 발표해 떨어진 학생들이 한꺼번에 몰릴 수밖에 없습니다.
최미경 / 강원도 홍천군
“저같이 지방에 사는 학생들은 기숙사 합격 발표 날짜도 너무 늦어서 자취방 구하기가 참 어려운 것 같아요.”
매년 되풀이되는 대학가 방구하기.
새학기를 준비하는 대학생들의 마음은 무겁기만 합니다.
국민리포트 정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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