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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무성 대변인이 9일 조선중앙통신과의 회견에서 국제적인 돈 세탁 방지 활동에 적극 합류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북한이 위폐문제와 관련해 꼬리를 내린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지난 9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회견에서 금융 분야에서 온갖 불법 행위들을 반대하는 것은 북한정부의 일관된 정책이며 앞으로도 국제적인 반 자금 세척활동에 적극 합류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와 함께 화폐 위조나 돈 세척과 같은 불법행위를 다스리는 법률적, 제도적 장치들이 완벽하게 마련돼 있으며 위법 행위가 나타나면 엄격히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북한은 위폐 문제가 제기된 이후 일관되게 미국이 근거 없는 날조를 하고 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현재 미국은 위폐 문제 해결의 방안으로 북한이 위법 사실을 시인하고 교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이날 위폐 방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활동에 동참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미국이 요구하는 교정 부분 대해선 해결의 가능성이 열렸다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그러나 위폐의 제조 유통에 대해 북한 당국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는 기존 입장을 거듭 밝혀 향후 위폐문제 해법의 향방이 주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