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이 24일 민관 경제연구소장들을 만났습니다.
최근 대외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큰 틀에서 정부의 정책추진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김미정 기자>
지난해까지 경제연구소를 이끌었던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이 경제연구소장들과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원자재가와 유가 상승의 심각성에 의견을 같이한 가운데, 국제유가와 곡물가격이 곧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물가가 안정을 찾을 것이라는 조심스런 전망이 나왔습니다.
특히 경기가 나쁘다고 해서 인위적으로 경기를 부양하거나 물가와 환율을 무리하게 관리하는 일은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중론이었습니다.
단기적인 불안감 해소를 위해 자연스런 경기의 순환을 거스르게 되면 더 큰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 장관은 이에 대해 정부는 인위적으로 경기를 부양할 생각이 없다며 옛날과 같이 가격을 통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서민 물가관리를 위해선 정부의 유효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당부들이 이어졌습니다.
최근 정부가 서민 물가안정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과 궤를 같이 하는 분석입니다.
한편 이 장관은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도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경제연구소들 또한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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