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전통'과 함께 살아나는 전통시장

급속하게 늘어나는 대형 마트로 인해 전통시장이 생존위기에 처해있다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데요, 정부는 전통시장에서

우리의 문화와 전통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해 경쟁력을 높이는 이른바 ‘문전성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제 경기도 수원 못골시장에서는 ‘문전성시 프로젝트’ 사업설명회가 열렸습니다.

현장으로 함께 가 보시겠습니다.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못골시장.

수원화성의 팔달문에서 가까운 골목길을 따라 자연스럽게 시장이 만들어진 지도 30년이 넘었습니다.

한때는 사람들로 넘쳐났지만 지금은 다른 전통시장과 마찬가지로 사람들의 발길이 뜸합니다.

다양한 물건과 가격을 내세운 대형할인마트의 등장으로 전통재래시장은 예전의 모습을 잃어가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전통시장이 더 이상 물건만으로 대형마트와 경쟁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우리의 문화도 함께 파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문전성시 사업을 마련했습니다.

문전성시 사업은 전통시장에 민속적 정취를 가미해 볼거리가 다양한 관광자원으로 육성하는 사업입니다.

특히 각 시장마다 건축가와 컨설팅단 등이 참여해 특색에 맞게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올해 시범사업에는 수원의 못골시장과 강릉 주문진 시장이 선정됐습니다.

수원 못골시장의 경우, 수원에서 열렸던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 음식을 시장재료를 활용해 만들어 보는 등의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며 강릉 주문진 시장은 어시장의 경매에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광상품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못골시장에서 열린 사업 설명회에 참석한 상인의 표정에서 전통시장 부활의 기대감을 배여나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