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오늘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이번달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유동성 상황 개선과 경기위축 예방에 주안점을 둔 결정으로 풀이됩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한국은행이 이달 기준금리 인하폭을 0.5%포인트로 정함에 따라, 기준금리는 한국은행 통화정책 사상 처음으로 2.5%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이번 금리 추가인하 결정에 대해, 금융시장에서 신용위험을 고려한 금융기관의 자금운용으로 기업들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뿐만 아니라, 소비와 투자 등 내수 부진으로 수출까지 감소하면서 실물경제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작년 8월 5.25%까지 올라갔던 기준금리는 10월 이후 지속적으로 내려가면서, 3개월만에 모두 2.75%포인트가 인하됐습니다.
한국은행은 금리정책이 작동되지 않는 수준의 직전까지는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설명해,향후 추가적인 금리 인하의 가능성도 열어둔 상태입니다.
한국은행은 앞으로도 시장 유동성 상황을 개선하고 과도한 경기위축을 방지하는
데 통화정책의 주안점을 두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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