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생활하고 있는 결혼이민자들도 고향생각이 깊어질 텐데요.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가 설을 맞아 결혼이민자와 함께 설 음식을 만들면서 이들을 격려했습니다.
현장 함께 가 보겠습니다.
중국과 베트남, 일본 등지에서 우리나라로 시집온 결혼이민자들이 설 음식을 만드는 자리,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가 일일 친정엄마 자격으로 자리에 함께 했습니다.
함께 만들 요리는 설 명절의 대표 음식인 만두입니다.
밀대로 밀어 동그랗게 만든 만두피에 맛있게 버무린 속을 가득 넣어 만두를 빚습니다.
결혼이민자들은 서툰 솜씨에 처음 만들어보는 만두지만 의외로 멋진 솜씨를 뽐냈습니다.
김 여사는 결혼이민자들과 함께 만두를 빚으며 각국의 설 풍습과 음식문화, 한국 생활 중 문화차이로 생긴 에피소드 등에 대해 담소를 나눴습니다.
특히 한국 사람도 시집가면 어려움이 있는데 낯선 나라에 시집와서 얼마나 힘들겠냐며 이들을 위로 했습니다.
김 여사는 또 정부도 다문화가정을 위한 정책을 세우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사회가 마음을 열어 교류하고 따뜻한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라며 우리 사회의 관심과 배려를 강조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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