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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기업구조조정 기금 조성 추진

정부는 오늘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최근 진행되고 있는 기업 구조조정의 범위와 방향을 정했습니다.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회의 결과에 대한 브리핑에서, 기업구조조정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정부는 자산관리공사에 이른바 '구조조정기금'을 설치해, 기업 구조조정에 한층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이 기금은 금융기관이 보유한 기업의 부실채권을 사들여 구조조정을 지원하고, 부실기업의 자산을 직접 매입하는 용도로 쓰이게 됩니다.

자산관리공사를 통해 1조3천억원 규모의 저축은행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즉 PF 부실채권을 다음달까지 인수하고, 은행의 PF 부실채권은 4월과 5월 사이에 정리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현재 채권금융기관을 중심으로 구조조정이 추진중인 건설사와 조선사의 경우 워크아웃 실사를 거쳐 다음달 말쯤 경영정상화 계획을 확정하고, 1차 평가에서 제외된 94곳에 대해선 다음달에 2차 신용위험평가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건설·조선업종에 이어, 해운업에 대한 구조조정의 틀도 조만간 발표될 예정입니다.

진동수 위원장은 해운업의 국제 신인도 등을 감안해 주무 부처인 국토해양부는 물론 금융위와도 협의 중이며, 조만간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시적인 구조조정으로는 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정부는 기업의 회생가치에 중점을 둔 상시적인 구조조정을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KTV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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