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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이 대통령 '경제·자원 외교' 집중

이명박 대통령이 다음달 2일부터 6박7일간 뉴질랜드, 호주, 인도네시아를 방문합니다.

이번 순방에서도 이 대통령은 실리외교를 강조한 비즈니스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특히 경제 살리기를 위한 자원외교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다음 달 2일부터 8일까지 뉴질랜드와 호주, 인도네시아를 차례로 방문합니다.

올 해들어 첫 해외 순방으로 취임 첫해인 지난해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변 4강에 대한 정상외교를 마무리한 뒤 인근 주요 우방과의 본격적인 협력에 나서는 셈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지속되고 있는 경제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경제살리기'와 `자원외교'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 자원부국인 이들 국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기반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계기로 삼겠다는 겁니다.

특히 호주와 인도네시아는 G20 금융정상회의 참가국으로, 4월 런던 G20회의에 앞서 보호무역주의 경계 등 경제위기 극복 방안과 관련한 양자간 사전협의를 갖는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3국 정상과의 정상회담 주제는 양자간 FTA 추진과 에너지 협력 등으로 채워졌고, 정상회담 이외에 다른 주요 일정도 비즈니스포럼 연설이나 기업체 간담회 등 대부분 경제와 관련된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우선 3일 첫 방문지인 뉴질랜드에서 존 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FTA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하며 신재생 에너지 및 바이오 에너지, 조림사업 협력 등 녹색성장 관련 협력방안 등을 모색합니다.

이어 4일 호주 시드니로 이동해 한-호주 그린 비즈니스포럼 오찬 연설을 하고 태양광 및 재생에너지 연구소를 시찰한 뒤 5일 캔버라로 건너가 케빈 러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정상회담에서는 양국간 FTA협상 문제와 탄소저감 협력확대, 에너지·자원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2011년 한-호주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국간 교류증진 방안과 호주내 한국학 진흥 방안 등도 다뤄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일로 예정된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산림 바이오 에너지 산업 육성방안과 인도네시아내 20만㏊ 조림지 추가 확보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동광·유전 등 인도네시아 주요 지하자원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한국기업 참여 방안이 심도있게 다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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