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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세계 각국과 동시다발 FTA 추진

세계 각국과 광범위한 자유무역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정부의 FTA 협상이 속도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정식 서명만을 남겨둔 인도를 비롯해, 다음달엔 유럽연합과 걸프지역, 페루와의 협상 일정도 잡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선 수출 확대가 필수적이라는 판단 아래, 정부가 다음달 걸프협력이사회와 페루, 유럽연합과 릴레이 FTA 협상을 벌입니다.

다음달 9일과 10일 GCC, 즉 걸프협력이사회와의 2차 협상을 시작으로, 16일부턴 제1차 한·페루 FTA 협상이 예정돼 있고, 이어 23일부터 이틀간 유럽연합과 8차 협상을 벌여 최종 타결을 이뤄낸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주목할 대목은 GCC와의 협상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바레인 등 6개 아랍산유국으로 구성된 GCC와 협상은, 작년 서울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로, 연내 타결이 목표입니다.

특히 GCC가 경쟁국인 일본과 중국 등과도 FTA 협상을 추진중이어서, 조기 타결 여부에 따라 시장 선점 효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양측이 조기 타결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페루와의 협상도, 가능하면 연내에 마무리지을 예정입니다.

정부는 또, 여러 지역과의 FTA 협상이 다음달에 집중되면서 예정보다 3주가량 연기됐지만, 유럽연합과의 8차협상 준비도 차질없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일에 가서명한 인도와의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CEPA는 인도 내각회의에서 의결되는 대로 양국이 정식 서명할 예정이며, CEPA의 구체적인 내용이나 효과 등은 서명 후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한편, 이혜민 FTA 교섭대표는 각국에서 보호무역주의가 고개를 들고 있지만, 자유무역협정이 이런 움직임에 보호막이 되고 결국엔 수출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FTA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더욱 힘을 쏟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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