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의 현대아산 직원에 대한 북한의 조사가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현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면서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개성공단에 체류하고 있던 현대아산 직원이 북한 당국의 조사를 받기 시작한 지 보름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우리 정부의 사태해결 촉구에 아직까지 대답이 없는 상태입니다.
이번 사태가 보름째를 맞으면서 장기화 조짐을 보이자 정부가 다시 한번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통일부는 접견권과 변호인 참관 등 기본적인 권리도 보장하지 않는 것은 남북 합의서와 국제관례를 위반하는 매우 부당한 것으로 비인도적 처사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현 상황이 지속될 경우 보다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강구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북측은 지난달 30일 북한 여성에 대한 탈북책동, 체제 비난 등의 혐의가 있다며 현대아산 직원 유모씨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고, 현재까지 접견 및 변호인 입회를 허용하지 않은 채 조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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