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근로자 억류가 오늘로 26일째가 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근로자 억류는 개성공단의 본질적인 문제라고 강조한 뒤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개성공단 근로자 억류는 개성공단의 본질적인 문제라며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현 장관은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와 가진 간담회에서 억류 문제는 개성공단의 안정적인 발전에 매우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중대한 사항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난 21일 개성접촉에서 한이 요구한 개성공단 특혜재검토 문제에 대한 언급도 있었습니다.
현 장관은 북한의 요구사항은 공단의 경쟁력과 기업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항이라고 보고 있다고 밝히고 정부는 이문제에 대해 매우 신중한 입장을 가지고 관련 사항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입주기업 대표들은 북한의 통지 내용이 개성공단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면서 앞으로 공단의 경쟁력이 유지되고 안정적인 발전이 가능한 방향에서 북측과 협상이 이뤄지도록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현 장관은 이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정부와 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서 대처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TV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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