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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추정환자 추가발생 '검역망' 강화

인플루엔자A ‘신종플루’ 확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서 추정환자가 추가 발생했습니다.

비상방역체제에 돌입한 정부는 확산과 추가유입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인플루엔자A 추정환자가 2명이 추가발생함에 따라 추정환자는 모두 3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들은 현재 국가지정병원에서 격리치료중입니다.

추가된 2명중 1명은 지난달 30일 신고된 57세 남성이고, 다른 44세 여성은 최초 추정환자가 멕시코에서 귀국할 때 마중을 나가 한 차에 동승했던 근접 접촉자입니다.

보건당국은 이 여성이 멕시코 등 위험지역을 다녀온 적이 없음에도 의심증상을 보이자, 최초 추정환자로부터의 2차감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추가 정밀검사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추정환자 3명 모두 건강상태는 양호한 편이며, 특히 최초 추정환자는 거의 정상상태로 회복한만큼 2,3일 내로 퇴원조치할 수도 있다고 보건당국은 밝혔습니다.

신고검사자와 추정환자가 늘어나자 전재희장관이 지휘하는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곧바로 추가 대응책을 발표하고 나섰습니다.

우선 현지 신종플루 피해 확산으로 멕시코 교민들의 대거 귀국이 예상됨에 따라 이들에 대한 별도의 검역체계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교민들이 탄 멕시코발 항공기에 검역관을 파견해 발열확인과 간이검사 등 1차 기내 검역을 실시하고, 만약 의심증상이 발견되면 인천공항 도착 즉시 지정병원이나 가택에서 격리치료를 받도록 할 계획입니다.

보건당국은 또 4월 한 달 간 멕시코를 경유했거나 멕시코로부터 귀국한 입국자 명단을 확보해 정밀역학조사에 들어가는 한편, 예상치 못한 치료제 부족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제약업체에 항바이러스제 250만명분을 추가요청한 상태입니다.

KTV 김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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