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인플루엔자 A' 대유행시 20억명 영향"

정보와이드 930

'인플루엔자 A' 대유행시 20억명 영향"

등록일 : 2009.05.11

앞서 전해드렸듯이 우리나라는 신종 인플루엔자 A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세계적인 확산은 계속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신종플루가 대유행할 경우에는 지구 인구의 3분의 1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멕시코에서 발생한 신종플루가 유럽을 거쳐 남미와 아프리카를 포함한 남반구 전체를 위협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오늘까지 신종플루 감염자 수가 24개국 2천 371명으로 집계 됐다고 밝혔습니다.

불과 사흘 전 천여명을 갓 넘었던 감염자 숫자가 두배 가까이 늘어 난 것입니다.

특히 콜롬비아에 이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서도 각각 4명과 1명의 첫 감염 사례가 확인 되면서 남미국으로 신종플루가 확대 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확진환자가 보고되지 않고 있지만 남아프리카와 케냐 등지에서 검사대상이 늘어나면서 보건시스템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남반구의 감염우려가 깊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WHO 후쿠다 사무차장은 바이러스가 증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대유행이 현실화 될 경우 20억인구의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그러나 WHO는 현 상황에 대해 5단계 경보를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확산속도가 빠를 뿐 치명도는 최고단계가 아니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최고등급 6단계 경보를 세상의 종말처럼 여기는 과도한 불안감 경계 했습니다.

한편 신종플루의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멕시코시티의 경보 등급이 한 단계 내려가면서 극장과 술집의 영업제한이 풀렸으며 멕시코 전역 대부분의 대학과 고등학교들도 2주일 만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