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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가정이란 무엇인가 [현장포커스]

오늘이 어버이 날입니다.

부모님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은 전하셨는지요.

고맙다는 말을 하기 쉬워도 부모님께 사랑한다는 말을 하기는 왠지 모르게 쑥스럽고 어색하게 느껴지는데요.

네, 마음으로는 몇 번이고 말하지만 표현하지 않고 마음으로 새기는게 우리의 현실입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가정의 소중함과 가족간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박영일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박 기자, 요즘 우리나가 가정의 형태가 참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다문화 가정이 상당히 많이 늘어나고 있죠.

네, 그렇습니다.

지난 한해만해도 3만6천2백가구의 다문화가정이 만들어졌습니다.

지난해 전체 혼인건수가 32만7천7백건 정도니까 10쌍 중 한쌍은 외국인과 가정을 꾸리게 되는 셈입니다.

다문화 가정이 많이 생겨나면서 이혼도 상당히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죠?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이혼건수가 11만 6천 5백건정도 되는데요, 이중 9%정도 그러니까 이혼하는 부부 10쌍중 한쌍은 외국인과 결혼한 부부였습니다.

문제는 내국인간 결혼한 부부의 경우 이혼숙려제 등으로 이혼건수가 줄어들고 있는 반면 국제결혼 부부의 경우 이혼건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어 심각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언어문제와 문화적 차이로 인한 갈등이 원인이 되겠죠?

네, 내국인 부부의 경우도 성격차이 등이 주된 이혼사유인데요, 국제결혼을 한 부부도 크게 다르진 않을 겁니다.

말씀하신 대로 언어문제 등으로 갈등이 더 깊어질 개연성이 충분히 있는데요.

언어문제를 뛰어넘어 화목한 가정을 꾸려나가는 다문화가정을 보면 가족간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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