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오늘 오후 방한했습니다.
보즈워스 특별대표는 북한에 대화의 문이 열려있다면서 양자와 다자대화를 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들어 두번째로 방한한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북한에 대해 양자, 다자 대화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북한과의 대화에 유연성을 강조한 보즈워스 대표는 그러나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에 대한 언급도 단호했습니다.
유명환 외교부 장관과의 면담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힌 보즈워스 대표는 미 오바마 정부가 대화와 협력을 통해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공식 거부의사를 밝힌 6자회담을 재개하기 위해 현재로선 계획이 없다고 말한 보즈워스 대표는 계속해서 긴밀히 조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유장관과 보즈워스 대표는 북핵 6자회담 진척을 위한 방안에 관해 유용한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 모두 협상테이블로 돌아가 검증가능한 한반도 비핵화를 추진할 필요성이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TV 김용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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