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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4대강 살리기 순항…내년 사업 마무리

모닝 와이드

4대강 살리기 순항…내년 사업 마무리

등록일 : 2010.12.30

올 한 해 4대강 살리기 사업을 둘러싸고 각종 논란들이 제기됐지만, 그 가운데서도 사업은 큰 차질 없이 진행됐습니다.

정부는 선도지구 완공 등 올해의 성과를 기반으로, 내년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연말결산 연속기획, 오늘은 4대강 살리기를 짚어봅니다.

시원하게 뻗은 낙동강 줄기.

깨끗하게 정비된 강변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버려진 하천 둔치가 시민들의 쉼터로 재탄생했습니다.

공정속도가 가장 빠른 금강은 변화되는 강의 모습을 보여주는 척도가 됐습니다.

수량이 늘면서 생물종이 다양해지고 생태환경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유병로 / 한밭대 토목환경 도시공학부 교수

“지금 굉장히 많이 회복되고 있는데 원래 이곳은 골재 채취장이라서 웅덩이도 있고 작업 장비도 상존해 있어 굉장히 흉악스럽게 돼 있어 생물들이 살기 어려운 환경이었습니다. 지금은 아시다시피 좋은 환경으로 바뀌고 있어서....”

푸른 바다와 대비돼 더욱 혼탁해 보이는 강물.

상류쪽으로 갈수록 부족해지는 수량은, 반대 논란 속에서도 지자체가 영산강 살리기 사업에 동참하는 이유가 됐습니다.

이정록 전남대 교수 / 전 대한지리학회장

“4대강 사업 중에서 영산강은 나머지 3개 강보다 수질 수량 부문에서 가장 열악하다. 수질은 BOD 기준으로 하류는 4급수, 중류는 3급수, 상류 2급수다. 상류 구간에 물이 적기 때문에 나머지 중류 하류 구간 수질 대단히 낮다.”

이같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4대강 사업의 발목을 잡는 논란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한강과 낙동강, 영산강, 금강, 각 수계별로 환경단체에 의한 공사 취소 소송이 제기됐으며, 경남도의 전면적인 반대로 중앙정부와 지자체간 힘겨루기로 비화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숱한 난관들을 뚫고 4대강 살리기 사업은 현재 순항중입니다.

핵심공정인 보 건설 공정률이 70%를 돌파하면서, 당초 목표를 10%나 초과 달성했고, 준설 작업도 60%를 넘겨 순조롭게 진행중입니다.

경남도로부터 대행사업권을 회수한 13곳도 공사가 재개돼, 지연되던 낙동강 사업에도 가속이 붙었습니다.

정부는 이런 상승세를 기반으로, 내년 말까지 4대강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4대강 사업은 수계별로 금강이 52.8%, 한강 48.7%, 영산강 44.7%, 낙동강 41.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내년부터는 4대강 36경의 수변생태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화되며, 4대강을 연결하는 1천728km의 자전거길도하반기에는 제 모습을 드러낼 전망입니다.

KTV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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