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중 남북통일에 대비한 통일재원 확보방안이 마련됩니다.
또 북한인권법이 제정되는 등 북한 당국을 우회적으로 압박하기 위한 조치도 강화되는데요.
계속해서 새해 통일부 업무보고 주요 내용 전해드립니다.
북한의 바람직한 변화를 유도하고 이를 견인하기 위한 통일부의 내년도 대북정책 추진전략이 보고됐습니다.
통일부는 우선 북한 인권문제와 대북지원 등에서 북한 주민 우선의 대북정책을 구현하기로 했습니다.
국회에 계류중인 북한 인권법의 제정과 북한인권재단설립, 대북 인도적 지원의 투명성 강화 등을 통해 북한 주민의 현실자각을 유도할 방침입니다.
북한 당국의 책임성과 진성성을 이끌어내기 위한 정책도 추진됩니다.
천안함 폭침에 따른 5.24 대북조치의 기조를 이어나가고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도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현인택 통일부 장관
“남북협력은 그랜드바겐의 돌파구 마련 등 반드시 북핵 폐기를 촉진하는 방향으로 지혜를 모아 나갈 것입니다.”
통일에 대한 대비도 강화됩니다.
통일에 따른 재원 마련 방안을 내년 상반기 중에 입법화 하고 대학생 통일 아카데미 개설 등 통일준비 공론화도 이뤄집니다.
현인택 통일부 장관
“정부는 한반도평화통일에 대비한 핵심적 준비사항으로 국민적 통일의지를 구체화하는 재원과 인재, 정보와 국제협력을 앞으로 해 나가겠습니다.”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사회정착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일자리 2천개 사업을 지속하고 사회적 기업과 창업 컨설팅 등도 확대할 방침입니다.
통일부는 업무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2011년이 통일에 더욱 다가서는 전진의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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