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외규장각 도서 환수를 위해 애쓴 관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격려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부차원의 해외 문화재 환수 기구를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외규장각 도서를 돌려받는데 기여한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외규장각의 사료적 가치뿐 아니라 문화재 환수에 대한 오랜 국민적 숙원이 풀렸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20년간 지루한 협상을 마무리 지은 경사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지난해 G20 정상회의 때 국내 정치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반환 결단을 내린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결단력도 높이 평가했습니다.
정부와 민간이 함께 협력하는 형태로 문화재청을 중심으로 해외 문화재 실태를 우선 파악한 후 환수 문제 등을 검토하는 게 필요하다는 겁니다.
또, 국력과 국격도 해외 문화재 환수에 신경 쓸 정도가 됐고 협상을 위한 충분한 협상력도 갖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역사와 다음 세대를 위해서도 대단히 필요하고 중요한 일이 문화재 환수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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