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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일왕 발언, 진의 전달됐다면 이해했을 것"

굿모닝 투데이

"일왕 발언, 진의 전달됐다면 이해했을 것"

등록일 : 2012.10.09

이명박 대통령이 아소 다로 전 일본 총리를 만나 양국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노다 일본 총리의 친서 전달은 없었습니다.

보도에 이해림 기자입니다.

서울에서 열린 한일협력위원회 합동총회 참석차 방한한 아소 전 총리가 일본 대표단과 함께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협력위원회가 양국 관계 발전의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

"금년 회의는 양국간 아주 어려운 가운데 열려서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봅니다"

아소 전 총리는 관계가 늘 원만할 수는 없지만, 양국은 친구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독도와 과거사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지만, 양국의 지속적인 협력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아소 전 총리는 또 이 대통령의 일왕 사죄 요구 발언이 어떤 의미였는지 물었고, 이 대통령은 진의가 그대로 전달됐다면 잘 이해했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아소 전 총리도 그 정도면 이해하고 공감한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만남에서 아소 전 총리가 이 대통령에게 노다 일본 총리의 메시지를 전달했는지에 관심이 쏠렸지만, 청와대는 정례적인 방문이었다며 친서 전달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한일 협력위원회 합동총회에 축하 메시지를 보내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선 역사를 직시하는 용기와 지혜,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진정성 있는 행동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독도나 위안부 문제를 직접 거론하지 않았지만 일본의 올바른 역사 인식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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