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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이란의 한반도 비핵화 지지 얻어내…'북핵 압박'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이란의 한반도 비핵화 지지 얻어내…'북핵 압박'

등록일 : 2016.05.04

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의 전통적 우방국으로 꼽히고 있는 이란으로부터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지지를 이끌어 냈습니다.
계속해서 이충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북핵 문제에도 북한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이란으로부터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지지를 얻어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를 설명하고 이란측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녹취>박근혜 대통령(한-이란 정상 공동기자회견, 지난 2일)
"저는 북핵 불용 및 북한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였고, 최근 북한의 핵실험에 따른 안보리 결의의 충실한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란측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이에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북핵 불용에 대한 입장을 공식적으로 분명하게 밝혔습니다.
녹취>하산 로하니 / 이란 대통령(지난 2일)
"원칙적으로 어떤 핵개발에도 반대합니다. 한반도나 중동에서 핵무기가 없어져야 한다는 것이 기본 입장입니다."
로하니 대통령이 언급한 비핵화와 평화통일에 대한 입장은 그동안의 이란 정부 입장 가운데 가장 강한 내용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북한에는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를 만난 것도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는 분석입니다.
비록 이 만남에서는 북핵 문제가 직접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지역 평와와 안정을 위한 한-이란간 협력을 희망했습니다.
녹취>김규현/청와대 외교안보수석(지난 2일)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테러와 지역의 불안정 문제를 지금 해결하지 않으면 미래에는 이를 해결하기 더욱 어렵다고 하면서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도 한-이란 양국이 협력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하였습니다."
특히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지난 1989년 이란 대통령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해 당시 김일성 주석과 회담을 했던 만큼 만남 자체가 대북 압박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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