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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오바마, 북 핵실험에 경고…"반드시 대가 치러야"

KTV 830 (2016~2018년 제작)

오바마, 북 핵실험에 경고…"반드시 대가 치러야"

등록일 : 2016.09.22

앵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유엔 총회에서 북한의 핵실험에 강한 경고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도 핵도발을 감행하는 북한이 유엔 회원국 자격이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해 강경 메시지를 쏟아냈습니다.
우선 이란과의 핵합의를 평가한 뒤 이와는 상반된 길을 걷고 있는 북한의 핵실험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기본적인 협의를 위반하는 나라는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북한의 핵실험은 우리 모두를 위험에 빠트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기본적인 합의를 깨는 어떤 국가라도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또 세계 경제에 대해 언급하는 과정에서 남한과 북한을 비교하기도 했습니다.
"성공한 한국과 불모지가 된 북한이 극명하게 대조된다"며 "중앙계획경제, 통제경제는 막다른 길에 이르렀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앞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임기 중 마지막 유엔 총회 개막 연설에서 북한의 변화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반 총장은 "북한 지도자들이 태도를 바꿔 그들의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북한 주민들은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북한 정권이 태도를 바꿔, 자국 국민들에 대한 책무를 다하기를 촉구합니다."
이런 가운데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유엔총회 무대에서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공조를 견인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과 중남미의 핵심 좌파 국가인 볼리비아 등과 외교장관 회담을 하며 '북핵 압박' 릴레이 외교를 펼쳤습니다.
윤 장관은 AP통신과 인터뷰에서 핵 도발을 감행하는 북한의 유엔 회원국 자격에 의문을 제기하며 강력한 대북제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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