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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미 전략폭격기 B-1B 오산 착륙…'확장억제' 과시

KTV 830 (2016~2018년 제작)

미 전략폭격기 B-1B 오산 착륙…'확장억제' 과시

등록일 : 2016.09.22

앵커>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출격했던.. 미국의 비원비 전략폭격기 2대가, 다시 한 번 한반도로 날아왔습니다.
이 가운데 1대는, 처음 오산기지에 착륙하고 당분간 남아있으면서.. 미국의 확장억제 능력을 과시할 전망입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5차 핵실험 나흘만인 지난 13일 한반도에 출격해 대북 무력시위를 벌였던 B-1B 전략폭격기.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 중 무장 탑재 능력이 가장 뛰어난 이 폭격기가 불과 일주일만에 다시 오산 상공에 나타났습니다.
저고도로 오산 상공을 선회하던 두대의 B-1B 중 한대는 이례적으로 오산기지에 착륙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동맹국이 핵공격 위협을 받을 경우 이를 억제하려는 미국의 확장억제 전략이 공고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전략폭격기 외에도 핵추진 항공모함 등 다양한 전략무기의 한반도 전개를 통해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보낼 방침입니다.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은 지난 13일 오산 기지에서 밝힌 대북 성명에서 전략 폭격기 전개는 한미동맹의 많은 군사력 가운데 일부라고 강조했습니다.
sync>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13일)
(이번에 보여준 한미동맹의 능력은 절대 우리 능력의 한계가 아닙니다. 우리는 훨씬 더 많은 강력한 군사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언제든 6차 핵실험을 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가 공개한 풍계리 위성 사진에 따르면 한 번도 핵실험을 하지 않았던 3번 갱도에 위장막이 설치돼 이곳에서 실험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sync>정준희 대변인/통일부
(북한은 현재 지도부의 결심만 있다면 언제든지 핵실험을 할 수 있다. 그런 준비가 완료된 상태라고 보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추가 핵실험과 함께 북한의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 도발에 대해서도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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