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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국산 양식 연어 500t 내일 첫 출하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국산 양식 연어 500t 내일 첫 출하

등록일 : 2016.11.07

샐러드나 초밥 재료로 널리 쓰이는 연어, 그동안은 모두 수입산이었는데요.
국내에서 양식된 연어 500t이 내일 첫 출하돼 수입산 연어를 대체하게 됩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생선, 연어.
국내 연어 소비량도 2010년 1만 2만 톤에서 2015년 3만 4만 톤으로 5년 새 3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그동안 국내에서 소비하는 연어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국내에서도 연어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해양수산부는 강원도 고성 가두리에서 아시아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연어 완전 양식에 성공해 내일 500톤을 출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싱크>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
"강원도 고성에 있는 20㏊ 규모의 외해 양식장 가두리 10개에서 아시아 최초로 연어 가두리 양식에 성공하였고, 내일 약 500톤, 5㎏짜리 10만 마리가 되겠습니다. 500톤을 시장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강과 하천에서 태어나 바다에서 성장한 뒤 산란을 위해 다시 태어난 곳으로 돌아오는 연어.
민물 양식과 바닷물 양식 기술이 모두 필요한 연어는 수온이 20도 이상 상승하면 폐사합니다.
우리나라 바다는 여름철 수온이 크게 올라 그동안 연어 양식이 불가능했습니다.
하지만 국내 한 수산업체가 2014년 캐나다에서 수입한 연어 알을 부화시킨 뒤 2015년 3월부터 바다 가두리에서 양식을 시작했습니다.
특히 수심 25m까지 내려갈 수 있는 '부침식 가두리'를 활용해 수온을 15~18도로 유지했고, 20개월 만에 5㎏까지 키우는데 성공 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성과로 국내 연어 수요를 충당하고, 연어 수입을 대체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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