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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국정교과서 적용 1년 연기…내년 국·검정 '혼용'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국정교과서 적용 1년 연기…내년 국·검정 '혼용'

등록일 : 2016.12.27

앵커>
정부가 국정 역사교과서의 적용시기를 1년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내년에는 국정 교과서를 희망하는 학교만 사용하고, 2018년부터 국정과 검정교과서를 같이 사용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보도에 신국진입니다.
[기사내용]
중·고교 국정 교과서의 적용 시기가 내년 3월에서 2018년 3월로 1년 연기됩니다.
교육부는 대신 내년부터 올바른 역사교과서 사용 선택을 일선 학교에 맡기고, 국정교과서와 검정교과서를 혼용해 사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또한, 국정 교과서를 주교재로 사용하는 모든 학교는 연구학교로 지정됩니다.
싱크> 이준식 / 교육부 장관
"2018학년도에는 새로 개발된 검정 교과서와 국정교과서 중에서 학교가 선택할 수 있게 함으로써 자율성과 다양성을 확보하고 역사교과서의 질을 전체적으로 높여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교육부는 지난 4주간 국정교과서 현장 검토본에 대한 웹 공개 의견 수렴 결과, 7만6천949명이 14만6천851회에 걸쳐 교과서를 열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중 2천334명이 3천807건의 의견을 제출했고, 제출된 의견 중 21건은 이미 교과서 수정에 반영했습니다.
검토가 필요한 808건에 대해서는 내년 1월 집필진과 전문가 검토를 거쳐 반영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제출된 의견 가운데 국정교과서에 대한 찬반 의견은 1천140건이었고, 건국절 주장이 반영된 내용을 수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이 제출됐습니다.
교육부는 제출된 의견에 대해서는 집필진과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수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싱크> 박성민 / 역사교육정상화추진단 부단장
"집필진들이 지금 이것을 어떻게 할 것인가, 이것을 반영할 것인가, 반영하기 어려운 것인가 이런 것들에 대해서 지금 심각하게 토론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새 교육과정에 따른 검정도서의 개발 기간도 1년 6개월에서 1년으로 단축하고,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년에 사용할 검정교과서 재주문, 국정교과서 수요 조사 등 필요한 행정 조치도 신속히 진행할 계획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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