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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혹한도 두렵지 않다"…특전사 설한지 훈련

KTV 830 (2016~2018년 제작)

"혹한도 두렵지 않다"…특전사 설한지 훈련

등록일 : 2016.12.30

앵커>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는 요즘도 우리 군의 실전과같은 훈련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혹한의 날씨 속에 눈속을 뚫고 펼쳐진 특전사들의 설한지 극복훈련을 이충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강원도 대관령에 위치한 해발 1천 470m의 황병산.
하얀 눈만이 가득할 것 같은 이곳에서 매서운 눈빛의 특전사 장병들의 훈련이 한창입니다.
교묘한 설상 위장을 한 저격수는 체감 온도 영하 20도의 혹한에도 한치의 흐트러짐 없는 자세를 유지합니다.
고로쇠 나무로 만든 스키를 착용한 장병들은 30kg이 넘는 군장과 각종장비를 휴대한 채 눈 속을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빠른 속도로 이동하면서도 정확한 사격술로 가상의 적을 제압합니다.
인터뷰> 박경일 중사 / 7공수여단
“안되면 되게 하라는 특전 정신으로 임무를 반드시 완수하겠습니다.”
헬기를 통해 설상에 안착한 장병들은 신속한 사주 경계와 전술이동을 선보입니다.
적진에 침투한 특전용사들은 은거지를 구축해 매복한 후 정찰감시와 목표 타격 등 특수작전 능력을 키웁니다.
대검을 활용한 실전과 같은 격투 훈련은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합니다.
얼음을 깨고 물 속으로 은밀하게 침투하는 훈련.
꽁꽁 얼어 붙은 강물도 특전용사들의 열정을 얼리지는 못합니다.
인터뷰> 유상묵 중령 / 7공수여단 대대장
“이번 훈련을 통해 동계 다양한 전투기술을 숙달하고 강인한 정신력과 팀워크를 바탕으로 싸우면 반드시 승리하는 특전부대, 세계 최강의 특전사가 되도록 실전처럼 훈련하고 있습니다.”
특전사는 내년 2월까지 9박 10일 일정의 대대단위 설한지 극복 훈련을 강도 높게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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