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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세월호 인양현장 기상악화…작업 지연
앵커>
세월호 인양 현장에서 기상이 악화돼 목포 신항으로의 출발 준비작업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날씨가 좋아지는대로 작업을 재개하겠다는 입장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신국진 기자!
현재 작업이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기자> 신국진 기자 / skj7621@korea.kr
네, 오늘 세월호 인양 현장에는 강풍을 동반한 비가 오전까지 내렸습니다.
오후부터 비는 그쳤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어 파도가 비교적 높게 일고 있습니다.
기상 상황 때문에 반잠수식 선박에 남아있는 날개탑 제거와 세월호 선체를 고정하는 작업은 중단된 상태입니다.
해양수산부는 기상이 좋아지는 대로 작업을 재개해 내일 목포 신항으로 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기상 상황이 좋지않아 반잠수식 선박 위에서 해야하는 용접 작업이 어려워지면서 내일 출항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반잠수식 선박의 날개탑 4개 가운데 2개는 어제 제거돼 근처 바지선으로 옮겨졌습니다.
해양수산부는 내일까지 나머지 2개를 제거할 계획입니다.
세월호 선체를 반잠수식 선박에 고정하기 위해서 모두 50곳에 용접이 필요한데 어제 오전까지 16곳에 대한 용접을 마쳤습니다.
이 작업도 날씨가 좋아지는 대로 재개될 예정입니다.
당초 예정대로 내일 세월호를 실은 운반선이 출발하면 모레쯤 목포 신항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선체 방역작업 등을 거쳐 다음 달 10일쯤 본격적인 미수습자 수색에 들어갈 수 있을 전망입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동물뼈 오인 등의 착오를 막기위해 반잠수식 선박에 국과수와 해경 담당직원을 상주시킬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해양수산부에서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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