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도수치료와 비급여 주사제 등 비급여 진료를 특약으로 분류하는 대신 보험료를 줄이는 방식의 새로운 실손의료보험 상품이 출시됩니다.
필요한 진료는 보장받으면서도 보험료는 저렴해지는데요.
김현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다음 달 1일부터 새로운 실손의료보험 상품이 출시됩니다.
새로운 실손보험은 도수·체외충격파·증식치료와 비급여 주사제, 비급여 자기공명영상검사, MRI 등 3가지를 특약으로 분류하고 필요에 따라 선택하도록 했습니다.
특약 없이 기본형으로 가입하면 이전보다 보험료가 크게 줄어듭니다.
기본형 상품의 월 보험료는 40세 기준으로 남자는 평균 1만1천275원, 여자는 1만3천854원입니다.
현재 판매되는 상품보다 35% 이상이 저렴합니다.
보장범위는 이전과 같지만 특약 가입자의 본인 부담율은 30%로 높아집니다.
또 도수치료는 350만원, 비급여주사는 250만원, 비급여 MRI는 300만원으로 제한했습니다.
보험료 급등의 원인이 된 과잉진료와 의료쇼핑을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새 상품에 가입한 후 2년 동안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으면 다음 1년간 보험료가 10% 할인됩니다.
새 실손보험 상품은 보장내용은 비슷하고 보험료에만 차이가 있는 만큼 보험료가 저렴한 상품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새 상품은 24개 보험사에서 판매할 예정이며 보험 온라인슈퍼마켓 '보험다모아'에서 각 상품의 보험료를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종전 상품 가입자도 별도의 심사 없이 가입전환을 통해 새로운 상품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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