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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분주해진 목포신항…'현장수습본부' 본격 가동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분주해진 목포신항…'현장수습본부' 본격 가동

등록일 : 2017.03.30

앵커>
세월호가 내일쯤 목포신항에 도착하면, 미수습자 수색 등 후속작업이 이뤄지게 됩니다.
목포 신항은 현장수습본부가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등 오늘 하루 막바지 준비작업으로 분주했습니다.
정지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세월호가 거치될 목포 신항 내부입니다.
컨테이너 설치와 전기, 통신 연결 작업 등 막바지 공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금은 컨테이너 50여 개 동이 자리 잡았고, 세월호 수습본부 사무공간은 모두 마련된 상탭니다.
미수습자 가족이 머물 공간과 유품 보관실 등을 포함해 총 70여 개의 컨테이너가 목포신항에 설치됩니다.
현장멘트> 정지예 / jjy6012@korea.kr
목포신항은 세월호를 맞이할 준비에 한창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화물선이 왼쪽으로 조금씩 이동하고 있는데요.
세월호는 지금 보이는 화물선 오른쪽 지점에 거치될 예정입니다.
세월호를 목포신항에 거치하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모듈 트랜스포터는 다음 주쯤 준비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최광수 / 해양수산부 수습본부 운영준비팀
“서기관 세월호가 접안을 하면 MT(모듈 트랜스포터)를 동원해서 MT가 세월호 밑에 들어가서 선체를 들어서 부두 위로 올라와가지고 바닷가 암벽 있는 쪽으로 수평되게 세월호를 거치할 겁니다.”
목포 신항에선 미수습자 수색과 세월호 인양 후속 작업을 수행할 정부 합동 현장수습본부가 본격적으로 가동됐습니다.
현장수습본부는 해양수산부를 중심으로 국민안전처, 국과수 등 10개 기관으로 구성되고 100여 명의 인력이 동원됩니다.
유실물 관리와 함께 가족 심리치료, 의료 지원도 제공합니다.
우선 미수습자 수색을 준비하기 위해 세월호 선체 세척과 방역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후 본 수색에서 미수습자를 발견하면 DNA 검사를 통해 신원을 확인하고 가족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또 미수습자 가족이 안심하고 작업 상황을 실시간으로 지켜볼 수 있도록 CCTV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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