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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영장실질심사 계속…내일 새벽 구속 여부 '판가름'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영장실질심사 계속…내일 새벽 구속 여부 '판가름'

등록일 : 2017.03.30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영장실질심사가 오늘 열렸습니다.
오전부터 시작된 심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앵커1>
최영은 기자, 지금도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되고 있는 거죠?
기자> 최영은 기자 / 서울중앙지방법원
네, 오늘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영장실질심사가 현재까지 6시간 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전 심문이 끝나고, 오후 1시가 조금 넘어 잠시 쉬었다가 점심 식사 후 오후 2시부터 심리가 재개됐는데요.
검찰 측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했던 한웅재, 이원석 검사 등 6명의 검사가 출석했고, 박 전 대통령 측에서는 변론을 도왔던 유영하, 채명성 변호사가 함께 출석해 구속 여부를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1일 검찰 조사를 위해 출석할 당시에는 취재진 앞에 서 국민께 송구하다,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라는 짤막한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는데요.
오늘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을 때는 침묵을 지켰습니다.
10시 20분 경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한 후 차에서 내린 박 전 대통령은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고, 경호 인력들과 함께 다소 빠른 걸음으로 법원 청사로 들어갔습니다.
앵커2>
오늘 영장심사 후 구속영장이 발부될 지, 기각될 지가 가려지게 되는건데요.
결과는 언제쯤 알 수 있는건가요?
네,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는 영장심사 내용 등이 모두 검토된 후 내일 새벽즘 판가름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구인장이 24시간 효과가 있어, 늦어도 내일 오전 10시께는 구속 여부가 가려집니다.
장시간 심문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영장심사 당시 7시간 이상 조사가 진행됐는데, 검찰이 법원에 제출한 박 전 대통령 구속 영장 청구서의 분량이 92페이지에 달하는 등 이 부회장 보다 조사의 범위가 많기 때문에 보다 긴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영장심사가 끝나면 박 전 대통령은 구속 여부가 결정될 때 까지 서울중앙지검 등으로 이동해 대기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후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하면 박 전 대통령은 곧바로 서울구치소로 이동을 해야 하고, 기각 하면 다시 자택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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