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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세월호 목포신항 도착…현장수습지원반 본격 가동

KTV 830 (2016~2018년 제작)

세월호 목포신항 도착…현장수습지원반 본격 가동

등록일 : 2017.04.03

[앵커멘트]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도착한 뒤, 현장수습지원반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선체조사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해서 앞으로 미수습자 수색에 총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서일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오늘 오후 1시쯤 목포 신항 철재 부두에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식 선박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동안 애태웠던 3년 가까운 세월이 생각나는 듯 유가족은 바닥에 앉아 오열합니다.
스탠드업> 서일영 기자/ lpcsey@korea.kr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곳이 목포 신항에 설치된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인데요.
세월호 유가족과 정부 관계자 외 출입자를 엄격히 통제하는 삼엄한 분위기 속에서 앞으로 이뤄질 인양 후속 작업의 준비가 한창입니다.“
현장수습본부는 해양수산부를 중심으로 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10개 유관기관과 지자체의 인력 100여 명으로 꾸려졌습니다.
어제부터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해 세월호가 육상에 거치된 후엔 선체 방역과 같은 안전도 조사 작업을 우선 처리할 예정입니다.
싱크> 이철조 /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
“본격 가동된 현장 수습본부에서 선내 수색, 신원 확인 및 장례 지원, 유실물 관리, 가족 심리치료 및 의료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현장본부는 세월호 인양추진단장을 중심으로 5개의 반에 속한 9개 팀으로 운영됩니다.
DNA 검사 등을 통해 미수습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유품을 정리하는 수습반 3팀과 장례를 지원하는 장례지원반 한팀, 미수습자 가족의 심리치료와 의료치료 업무를 수행하는 가족 지원반 2팀, 현장의 시설을 지원하는 현장 지원반 2팀, 마지막으로 언론지원반 한팀이 협력해 앞으로 남은 과정을 지원합니다.
미수습자 가족이 작업 과정을 안심하고 지켜볼 수 있도록 작업현장에는 CCTV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또한, 미수습자 가족의 별도의 생활 공간을 제공하고 응급상황에 대비한 현장 의료 서비스도 마련해 놓은 상태입니다.
현장 수습본부는 중요한 사항에 대해 세월호 선체조사위와도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방침입니다.
KTV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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