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軍, 한강하구 수역 중국어선 단속 강화
앵커>
우리 군이 본격적인 꽃게 성어기를 맞아 한강하구 수역에서의 불법 중국어선 단속을 강화합니다.
퇴거에 불응하는 중국어선에 대해서는 나포 등 적극적인 작전을 펼칠 계획입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리포팅>
서해 NLL과 맞닿은 한강하구 수역.
불법 조업 중인 중국 어선을 발견한 민정경찰이 사이렌과 함께 경고방송을 합니다.
<현장음>
“귀측은 군사정전위원회 통제구역에서 조업 중이다. 한강하구에서 즉시 퇴거하지 않으면 이후에 대한 책임은 귀측에 있다.”
우리 군과 해경,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로 구성된 민정경찰의 경고에 중국어선들이 북한 쪽 연안으로 도주합니다.
정부는 지난해 6월 정전협정 체결 후 처음으로 한강하구 수역에 민정경찰을 투입해 불법 조업 단속에 나섰습니다.
이후 불법조업 중이던 중국어선 2척을 나포해 해경에 인도하는 등 강도 높은 단속이 이어졌습니다.
나포된 중국어선은 폐선처리 됐으며 불법조업을 한 선장 등 승조원들은 실형을 선고 받고 복역했습니다.
정부의 엄정한 대응 이후 한해 500 건을 넘던 한강하구 수역 무단침입이 10분의 1수준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군은 비성어기인 동절기에 단속 인력 교육훈련에 매진하다 이달 성어기를 맞아 본격적인 단속활동을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30여 명의 민정경찰은 개인화기로 무장하고 고속단정을 활용해 단속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군은 지난해에 한강하구 수역 민정경찰 투입 개시를 북한측에 통보했지만 올해는 별도의 통보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