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육상거치 '속도'…모듈 트랜스포터 추가 투입

KTV 830 (2016~2018년 제작)

육상거치 '속도'…모듈 트랜스포터 추가 투입

등록일 : 2017.04.04

앵커>
해양수산부는 8일까지인 조수기에 맞춰, 육상거치를 완료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세월호 육상 거치를 위한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세월호 육상 이송은 조수 간만의 차이가 작은 소조기에 가능한데 목포 신항 소조기가 내일부터 8일까지입니다.
특히, 1만 3460톤으로 추정되는 세월호를 육상으로 운송할 모듈 트랜스포터가 감당할 수 있는 무게가 1만 3천 톤에 불과해 천공을 뚫어 무게 줄이기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해양수산부와 선체조사위원회가 화물칸에 지름 6~7cm짜리 구멍 19개를 뚫어 물을 빼내려 했지만, 기대만큼 바닷물이 빠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멍은 뚫었지만 대부분 진흙으로 막혀 있어 배수가 안 되는 상황입니다.
이에 특수운송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를 추가 투입해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녹취>김창준 세월호 선체조사위원장
“(모듈 트랜스포터) 24개를 추가하면 600톤을 맞출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느 어느 기자분이 질문하신대로 왜 처음부터 그렇게 안았느냐 그거에 대한 대답은 아마 600톤을 지지할 수 있는 24개 트랜스포터를 추가하는 것으로 보완이 될 것 같습니다."
세월호를 부두로 옮길 선박 운송장비는 내일까지 목포신항에 도착하고, 해수부는 계획대로 6일까지 육상 거치를 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세월호 육상거치를 위해 펄 제거 작업 도중 옷가지와 휴대폰 등 79점의 유류품이 발견됐습니다.
유류품에는 뼛조각 세개와 이준석 선장의 여권, 신용카드, 통장 등으로 확인됐습니다.
싱크>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
"국과수 육안 확인 결과 동물 뼈로 추정하였으며, 역시 DNA 확인 등 정밀검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장에서 발견된 유류품은 육상거치 전까지 발견위치, 장소, 특징 등을 기록해 임시 저장소에 보관됩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