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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실패해도 재도전 가능…'대학창업펀드' 조성

KTV 830 (2016~2018년 제작)

실패해도 재도전 가능…'대학창업펀드' 조성

등록일 : 2017.04.07

앵커멘트>

창업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선뜻 나서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대학생들에겐 더욱 그런데요.
정부가 '대학창업펀드'를 조성해서 창업에 실패해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정지예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창업하고 싶어도 부족한 자금으로 벽에 부딪히는 청년들.
대출을 받았다 창업에 실패하면 빚을 안게 될까봐 선뜻 나서기도 망설여집니다.
이에 정부가 올해 처음으로 대학창업펀드를 조성해 대학생 창업 지원에 나섭니다.
대학창업펀드는 정부가 120억, 대학과 동문 등이 40억을 투자해 총 160억원 규모로 조성됩니다.
대학창업펀드를 통해 투자를 받은 대학창업기업은 수익이 발생하면, 투자받은 비율에 맞게 정부와 대학 동문에게 수익을 돌려주면 됩니다.
학생들은 대출이 아니라 투자를 받기 때문에 지원받은 자금을 되갚지 않아도 되고, 창업에 실패해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최승복 / 교육부 취업창업교육지원과장
“학생들이 창업했을 때 창업한 아이템이 충분히 성공 가능성이 있거나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게 되면 창업펀드에서 향후 수익을 보고 투자를 해주는 겁니다. 학생들은 대출보다는 투자를 받아서 창업을 하게 되면 나중에 혹시 실패했을 경우 되갚아야하는 부담이 없기 때문에 신용불량의 위험부담없이 창업할 수 있는 제도라고 할 수 있는 거죠.”
투자받은 창업기업이 성공하면, 펀드 수익은 다른 기업에 다시 투자되기 때문에 대학의 창업생태계 조성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벤처투자는 투자 전 과정을 관리하고 다음 달까지 각 대학과 벤처기업투자전문가의 신청을 받은 뒤 6월에 선정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선정된 펀드는 최대 10년 간 운영되고 기업별 투자 금액은 펀드별로 자율적으로 결정됩니다.
정부는 대학창업기업이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대학창업펀드 외에도 다양한 지원 체계를 마련해나갈 방침입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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