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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세월호 인양 작업 종료…거치 후 수색 준비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세월호 인양 작업 종료…거치 후 수색 준비

등록일 : 2017.04.10

앵커>
세월호 사고 3주기를 일주일 앞둔 어제 세월호가 완전히 뭍으로 올라왔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선체 일부에 변형이 생겨 계속 이동하면 위험할 수 있다고 보고 인양작업도 마무리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목포 신항에 도착한 지 열흘 만에 어제 완전히 육지로 올라온 세월호.
해양수산부는 어젯밤 안전상의 문제로 중단했던 최종 거치 장소로의 이동을 취소하고, 사실상 인양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싱크> 이철조 세월호현장수습본부장
"만조가 되는 13시부터 부두로 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17시 30분에는 모듈 트랜스포터 600축 모두 부두 내로 진입하면서 세월호 선체 양륙을 완료했습니다."
세월호는 어제 오후 5시 반쯤 모듈 트랜스포터 600대에 실려 목포 신항 철재 부두로 옮겨졌습니다.
해수부는 오늘 1만 7천 톤으로 추정되는 세월호를 부두 내 최종 거치 장소로 옮기고, 객실 쪽이 육지를 향하도록 90도 틀어서 받침대에 올려놓을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어젯밤 방향을 틀기 위해 세월호를 받치는 모듈 트랜스포터를 5도 가량 꺾은 결과 세월호 선수와 선미가 휘는 현상이 확인됐습니다.
싱크>이철조 세월호현장수습본부장
"선체의 변형 발생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계속 이동할 경우 선체가 추가로 변형될 우려가 있고, 안전성을 확보하기 어려울 수 있어 더 이상 이동하지 않고 현재 위치에 거치하기로 했습니다."
해수부는 세월호를 더 움직일 경우 추가 변형이 우려되는 만큼 현재 위치에 선체를 그대로 거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거치 작업은 24시간 안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세월호 거치가 마무리되면 세척과 방역, 안전도 검사 등을 거쳐 미수습자 수색 작업을 준비할 계획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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