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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美, 신규 대북 독자제재…"北 비핵화 의지 재확인"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美, 신규 대북 독자제재…"北 비핵화 의지 재확인"

등록일 : 2017.06.02

미국 정부가 핵과 미사일 개발을 멈추지 않는 북한에 대한 새로운 독자제재를 전격 발표했습니다.
제재 대상에 북한 인민군과 인민무력성, 국무위원회 등 핵심기관들이 모두 포함된 강력한 조치입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미국 행정부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신규 대북 독자제재를 발표했습니다.
베이징 북한 고려은행 대표 리성혁 등 개인 3명과 북한 석탄수출에 관여하는 송이 무역회사 등 단체 11 곳이 제재 대상입니다.
특히 북한 대량살상무기 개발에 관여한 기업 아르디스 베어링스 등 러시아 단체 3곳과 러시아인 1명도 포함됐습니다.
또 북한 핵심기관인 인민군, 인민무력성, 국무위원회 등이 포함된 것이 주요 특징입니다.
미국의 독자제재 대상이 되면 미국 내 자산이 모두 동결되고 미국인이나 미국기업과의 거래도 금지됩니다.
미국은 독자제제와 함께 유엔 안보리 차원의 추가제재안 채택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안보리는 이르면 우리 시간으로 내일 긴급회의를 소집해 대북제재 강화 방안이 담긴 결의안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미국의 신규 대북 독자제재에 대해 북한 비핵화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강한 의지를 보인 것이라 평가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북한의 지속되는 도발속에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3월에 이어 또다시 제재 대상을 추가 지정한 것은 북한 비핵화에 대한 미국의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통해 북한 비핵화를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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