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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부처 책임제' 도입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부처 책임제' 도입

등록일 : 2017.06.02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잘 실행하기 위해 부처 책임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고교학점제 공약 점검 차, 일선 학교도 방문했습니다.
정지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문재인 대통령 공약 중 하나인 고교학점제.
대학처럼 교사가 수업을 개설하면 고등학생이 직접 수업을 선택하는 제도입니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고교학점제 도입을 논의하기 위해, 학생 전 과목 선택제 등 개방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 도봉고등학교를 방문했습니다.
고교학점제를 운영하고 있는 실제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학점제 도입의 장단점을 논의하기 위해서입니다.
유은혜 국정기획위 사회분과 위원은 입시 위주의 학교 교육이 달라져야 한다며 학생 한 명에 대한 맞춤형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유은혜 / 국정기획위 사회분과위원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학생들의 흥미와 적성, 그리고 본인들이 원하는 진로교육으로, 교육의 대전환이 이뤄져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고교학점제가 내신에 불리하지 않도록 국어와 영어 등 주요 교과목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하고 내신이 절대평가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고교학점제로 교사의 부담이 커지는 만큼 교원 확충도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새 정부에서 사실상 인수위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위는 이달 말까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마련해야 합니다.
국정기획위는 계획을 세우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계획 이행력을 높이기 위해 '부처 책임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국정과제를 수행하는 부처마다 담당자를 둬서 국정운영 계획의 실행력을 높이기로 한 겁니다.
녹취> 박광온 /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대변인
“실천과제별 관리 책임자를 두려고 합니다. 각 부처에 간부급으로 이 과제는 누가 책임자다 하는 걸 지정하려고 합니다.”
박광온 대변인은 5개년 계획에 연도별 목표와 로드맵이 담기고, 지출 소요와 재원대책, 입법 계획까지 정확히 정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박광온 /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대변인
“과제가 실현되면 보이는 목표가 있잖아요. 예를 들면 일자리 몇 개, 기초연금 얼마, 목표를 정확하게 제시하려고 합니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실행 정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만큼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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