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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세종학당 6곳 신규 선정… 경쟁률 '역대 최고'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세종학당 6곳 신규 선정… 경쟁률 '역대 최고'

등록일 : 2017.06.07

혹시 '세종학당'을 아시나요?
전 세계 각지에서 한국어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교육기관인데요.
한류 열풍과 함께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는 가운데, 이번에 러시아와 미국 등 6개 나라에서 세종학당이 새로 선정됐습니다.
이혜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전 세계 54개국, 171곳에 걸쳐 세워진 세종학당.
한국어 학습에 목마른 외국인을 위해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배움터입니다.
해외를 휩쓴 한류 열풍으로 한국 문화를 향한 관심이 커지면서 한국어를 깊이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같은 갈망을 반영하듯, 세종학당으로 선정되기 위한 해외 기관들의 경쟁은 치열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이번 '세종학당 선정전'의 경쟁률은 9대1입니다.
경쟁 기관 8곳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야 세종학당에 지정될 수 있는 겁니다.
최근 4년간 평균이 4.4대 1이었음을 감안하면, 경쟁률은 2배가 넘습니다.
선정된 나라는 러시아, 미국, 스페인과 인도네시아, 중국, 캄보디아입니다.
운영 능력과 교육 환경에 대한 문체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습니다.
전화인터뷰> 김고현 / 문화체육관광부 국어정책과 사무관
"유럽과 미국에서도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데, 새로 수요가 생겨나고 있는 지역들, 채워줄 수 있는 부분을 지정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싶고요. 내실화하는 쪽에 문화체육관광부가 노력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새로 지정된 세종학당의 운영기관 관계자들은 다음달 18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전 세계 한국어교육 관계자 교류 행사, '세계 한국어교육자 대회'에 초청됩니다.
이 자리에서 '세종학당 지정서'를 전달받고, 한국어 교육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나눌 예정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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