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가뭄 해소엔 부족…긴급 용수공급 계속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가뭄 해소엔 부족…긴급 용수공급 계속

등록일 : 2017.06.07

모처럼 전국적으로 단비가 내렸지만 가뭄 해소에는 부족한 수준입니다.
정부는 용수공급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가뭄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메말랐던 논과 밭에 빗줄기가 촉촉하게 내립니다.
타 들어가던 농작물은 오랜만에 내린 비에 생기가 돕니다.
어제부터 전국적으로 내린 비는 5~30㎜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반가운 단비였지만 가뭄을 해소에는 부족한 양입니다.
지난 5일까지 전국의 올해 평균 누적 강수량은 166.6mm로 평년의 53% 수준입니다.
전국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도 50.1%로 평년의 65.3%에 크게 못 미칩니다.
가뭄이 극심한 경기 남부와 충남 서부, 전남 남부 지역의 해갈을 위해서는 70㎜에서 100㎜의 비가 더 필요하지만 6월과 7월 모두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을 전망입니다.
정부는 긴급 용수 공급대책을 지속 추진하는 등 가뭄 극복에 총력을 기울입니다.
녹취> 김재수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그 외에 가용할 수 있는 예산 조기 집행, 가뭄 상황과 여건에 따라서 추가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70억 원을 지원한 데 가뭄 확대에 대비해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24억 원을 추가 지원합니다.
지난 1차 특별교부세가 경기도와 충남에 집중됐던 반면에, 이번 2차 특별교부세는 전남에 25억 원, 인천에 10억 원 등 전국 10개 시·도로 확대됐습니다.
각 지자체는 이번 특별교부세를 활용해 지하수 이용시설인 관정 개발과 간이 양수장 설치 등 가뭄 해소에 총력을 기울입니다.
또한, 양수기 5천여 대와 급수차 870여 대를 물이 필요한 지역을 중심으로 긴급 지원하고,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의 계획저수량 확보를 위해 저수지를 준설할 계획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