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신인 국악인 등용문…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신인 국악인 등용문…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

등록일 : 2017.06.14

우리 국악은 대중 속으로 다가가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신인 국악인 발굴을 위한 21세기 한국음악 프로젝트’도 그 중 하나입니다.
올해도 실연심사부터 본선 무대까지 석달 대장정이 시작됐는데요.
신진 국악인의 등용문인 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 이은우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어쿠스틱 기타에 맞춘 보컬의 노랫소리.
가야금과 해금 연주가 절묘하게 어울려 새로운 느낌을 선사합니다.
가야금과 해금에 맞춰서 젬베를 연주해 봤는데요, 국악이 이렇게 흥겹고 재밌다는 걸 새삼 알게 됐습니다.
올해 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에는 이 팀을 비롯해 모두 80여 팀이 신청했는데 본선 무대에 오르기 위해 연습에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뷰> 이재림 / 퓨전국악그룹 ‘'아기자기'
“퓨전을 지향할 수 있는 혹은 지향하는 대회가 ‘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가 가장 유명하고 가장 큰 대회라고 생각해서 지원하게 됐습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전문 작곡가를 통한 1대1 상담 시스템을 도입하고 분야별 교육 기회도 제공하는 등 국악 발전을 위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남궁연 음악감독 / 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
“많은 분들이 출전곡을 가지고 와서 그 상태로 본선에 가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저와 계성원 지휘자의 도움을 받아 조금 더 변형이 된다는 건데요.”
서울 시내의 한 야외 공연장.
단단한 화음 속에 녹아든 절제된 감성의 노랫소리가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줍니다.
인터뷰> 린콩 / 중국 관광객
“너무 좋았어요 한국 음악을 좋아하는데 정말 즐거웠습니다.”
인터뷰> 정재훈 / 서울 마포구
“눈을 딱 감고 여러 가지 소리가 귀에 들려오니까 뭔가 짠하면서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따뜻함(을 느꼈습니다)”
수준급의 실력의 정가앙상블 소울지기는 3년 전 이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뒤 공연은 물론 영화 OST 작업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나리 / 정가앙상블 소울지기
“국악방송국에서 진행하는 공연에 많이 참가를 하게 됐고요 그 이후로 많은 분들이 저희에게 주목을 해주시고 그 이후에 공연도 많이 활성화가 되었던 것 같아요.”
지난 10년간 82곡의 순수 국악 창작곡과 300여 명의 신진 국악인을 배출한 21C 한국음악프로젝트'는 국내 최고 권위의 국악창작곡 경연대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인터뷰> 정기복 PD / 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
“영화라든가 드라마라든가 각종 음악 OST로 국악이 다양하게 쓰이면서 대중들이 진짜 좋아하는 그런 의미에서 국악의 대중화에 앞장서 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신인 국악인의 등용문인 '21세기 한국음악 프로젝트'가 우리 전통 음악의 발전과 대중화의 길을 앞서서 열어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이은우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