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이 산업기능요원 채용에 필요한 맞춤형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병역일터인데요.
사회복무요원들은 직장을 얻어서 좋고 중소기업들은 구인란 해소에 큰 도움이 돼서 좋은 병무청 병역일터, 문인수 국민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젊은이들이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에는 산업체 근무로 병역을 대신하는 산업기능요원 4명이 근무합니다.
인터뷰> 고효준 (24세) / 산업기능요원
“제가 병역특례로 지정이 돼서 그것을 기회로 삼아서 오게 됐습니다 (근무만족도가) 90% 이상이거든요.”
이 회사는 1999년부터 지정업체로 선정된 후 병역 일터를 통해 200명 정도의 산업기능요원을 채용했습니다.
인터뷰> 신점향 이사 / 넥솔시스템
“산업기능요원이다 보니까 일반직원보다는 급여가 조금 저비용으로 고용안정도 되고 인력수급에도 도움이 많이 돼 저희들이 많이 쓰고 있습니다.”
병무청의 병역일터는 산업기능요원들에게는 채용정보를 병역지정업체에게는 병역의무자 정보화는 맞춤형 정보제공 창구입니다.
이렇게 중소업체들은 맞춤형 직원을 채용해서 좋고 보충역 장정들은 병역일터에서 돈도 벌고 병역의무를 마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병역 일터는 서로 윈윈하는 제도입니다.
핸드백과 지갑을 생산하는 중소업체입니다.
지난 2014년부터 병역지정업체로 선정돼 산업기능요원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35명의 생산직 직원 가운데 7명이 산업기능요원입니다.
병무청과 노동부가 공동 주관하는 채용박람회와 병역일터를 통해 해마다 2~3명씩 꾸준히 채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재철 상무 / 휘권양행
“처음에는 우려도 컸습니다. 이 친구들이 병역면제를 위해서 온 것이 아닌가 했지만 써본 결과 훌륭하다는 인식이 됐고 저희도 만족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근무하는 산업기능요원들은 병역 의무도 다하면서 기술을 배워 독립할 수 있다는데 큰 만족을 느끼고 있습니다.
인터뷰> 육재훈 (31세) / 산업기능요원
“병역을 대신해서 일 할 수 있는 점도 좋지만 제가 앞으로 꿈을 펼쳐 나가는데 기술을 배운다는 것이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지난 3년 동안 병역일터를 통해 취업을 지원한 보충역은 4,900여 명.
이 가운데 2,700여 명이 병역지정업체에 취업했습니다.
산업기능요원 지망자들에게 맞춤형 취업 정보를 지원하는 병무청의 병역일터가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문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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