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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전북 고창 AI, 신종 바이러스…철새로 국내 유입"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전북 고창 AI, 신종 바이러스…철새로 국내 유입"

등록일 : 2017.11.27

지난 17일 전북 고창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에 대한 유전자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유형의 바이러스가 겨울 철새를 통해 유입된 걸로 추정했습니다.
박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은 바이러스의 유형은 H5N6.
농림축산식품부는 해당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유럽을 강타한 H5N8형 바이러스와 유럽 야생조류의 저병원성 H3N6형이 재조합된, 새로운 유형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해 국내에서 발생한 AI와 특성이 매우 다르고, 올 초 발생한 것과도 차이를 보이는 등 국내에서 유행했던 바이러스와는 전혀 다른 유전형, 그러니까 신종유형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박봉균 / 농림축산검역본부장
“과거 국내에서 유행했던 유전형과도 전혀 다른 새로운 유형의 바이러스로 분석됐습니다. 바이러스 간 재조합에 의해 만들어진 새로운 바이러스로 (추정됩니다.)”
농장으로 유입된 경로는 철새의 바이러스가 야생조류나 사람, 차량 등을 통해 전파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실제 해당 농가의 지붕에서 다수의 야생 조류 분변이 발견된 바 있습니다.
녹취> 박봉균 / 농림축산검역본부장
“추가적으로 발생원인 및 유입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민관합동조사팀을 구성해 발생농장 및 동림저수지 인근 고부천·사산 저수지 등에서 야생조류 폐사체 및 분변 등 852점을 채취해 바이러스 확인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순천만과 제주도에서 검출된 바이러스의 유전자 검사를 진행 중이며, 역학조사위원회 검증을 거친 뒤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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